국내에서는 최초로 ‘재소자를 대하는 윤리적 기준’을 논의한 책이다. 저자인 경기대학교 박연규 철학교수는 교정윤리란 단순히 재소자에게 잘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재소자를 “지은 죄만큼의 무게로 정확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처우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교도소의 처벌의 기능도 교화의 기능도 제대로 수행될 수 있다.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 중이다. 주된 관심 분야는 기호학과 주역, 그리고 동서양 비교철학이다. 주역 외 최근 논문으로는 「레비나스 얼굴 윤리학의 퍼스 기호학적 이해」, 「이우환 <관계항>의 윤리적 변용」, 그리고 「유교명상 프로그램의 사례; 정심수련을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주역 괘의 이미지를 명상과 심리치료에 적용한 책 『주역으로 명상하기, 주역으로 상담하기』(가제)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