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여행을 잘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빈 여행전문가이다. 그런 여행전문가가 자신의 프랑스로의 허니문 여행기를 책으로 냈다. 그것도 마흔 여덟의 재혼 허니문기다. 두 살 더 많은 남편 역시 여행을 즐기고 한 번도 삶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낙천주의자다. 그들의 허니문은 어떠했을까?
프랑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저자는 여지없이 재혼 허니문 여행지로 프랑스를 선택한다. 누구에게나 흔한 프랑스 여행이 아닌, 때론 여행가로서 때론 신혼의 신부로 때로는 한량처럼 때로는 여행전문가처럼 허니문을 즐긴다. 그 이야기 안에는 사랑과 여행에 대한 저자의 오랜 생각이 정리되어 있다.
1단계: 기대, 사랑과 여행에서 도착이 즐거움의 절반이다
2단계: 열병, 도착은 첫눈에 반한 사랑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3단계: 현실 확인, 길 위의 작은 요동
4단계: 허니문 기, 로맨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여행
5단계: 어려운 때가 닥쳐오다, 생존 요령
6단계: 안락지대, 기나긴 여정을 위한 준비
7단계: 길의 끝, 길의 끝은 헤어짐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8단계: 다시 제자로, 우리는 언제나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