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광고회사의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던 저자는 '딱히 그럴 마음도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자살을 시도했다'라는 제목으로 과로자살에 관한 8페이지 만화를 트위터에 올렸다. 과중한 업무, 장시간노동과 직장 상사의 괴롭힘 등으로 직장우울증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이 생생한 경험담에 크게 공감했다.
트위터 총열람수 3000만 명, 30만 명 리트윗, 11만 명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이후 NHK, TBS,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요미우리 신문, 그리고 영국 BBC 등에까지 소개되며 연이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으로 엮으며 현직 심료내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키 유의 감수와 해설, 질의문답이 더해졌다. 저자의 만화에서는 공감을, 현직 의사의 Q&A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울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소중히 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들어가며 그럴 마음도 없었는데 하마터면 자살할 뻔했습니다
제1장 왜 죽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걸까?
제2장 마음이 보내는 SOS를 알아차리고
제3장 열심히 하지 않을 용기
제4장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제5장 세상은 정말로 넓습니다
최종장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가르쳐줘요! 유키 선생님 Q&A
❶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도대체 어디까지 열심히 해야 하나요?
❷ 마음을 다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나약해서?
❸ 정신과나 정신건강 클리닉은 어느 단계에서 가면 될까요?
❹ 궁지에 몰리면 ‘왜 죽을 정도로 힘들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나요?
❺ 블랙기업에서 일하는 가족을 그만두게 하고 싶은데 말을 듣지 않습니다.
❻ 회사 다니기가 괴로워 그만두고 싶은데 가족이 이해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