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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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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주가 보고 듣고 쓰고, 화가 신준익이 그린 일종의 르포 에세이. 책 제목은 윤성택 시인의 시 '홀씨의 나날'에서 가져왔다. 틈이라도 있다면 그 틈을 찾아 열심히 살고 싶은, 틈 밖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가는 '틈'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를 포착해낸다.

책에 나오는 서른일곱 명의 삶은 웃음과 울음이 적절히 섞인 한 편의 희비극으로 드러난다. 이들은 슈트액터, 중국집 배달원, 바텐더, 벨보이, DJ, 연극배우, 야설 작가, 청원 경비, 대리운전 기사, 택시 기사, 이동 조사원, 경마장 신문팔이, 동물원 사육사, 엘리베이터 걸, 달력 모델, 헬리콥터 조종사 등 모두 다르게 살아가지만 비정규직이거나 일용직이고, 삶이 순탄하지 못하거나 위태롭다는 점에서, 모두 다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모두 실존 인물이라는 것도.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르포 문학'이라는 형식에 담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 듣고 인터뷰해 재구성한 이야기는 한 편 한 편이 산문인 듯, 논픽션인 듯, 소설인 듯, 대중 교양서인 듯 여러 느낌으로 다가온다. 단 한 권의 책을 여러 겹의 이야기가 둘러싸고 있는 셈이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5월 11일자 '잠깐독서'

수상 :2009년 김수영문학상, 2009년 시작문학상,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나는 광주에 없었다>,<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일인시위> … 총 64종 (모두보기)
소개 :2006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 작품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를 올리며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태엽」이 당선되었다.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블랙박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나비잠』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9), 김수영문학상(2010)을 수상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일러스트레이터. 2005년 여름, 프랑스에서 마주한 그래픽 노블의 다양성과 예술성에 매료되어 앙굴렘 유럽 고등 이미지 학교에 입학 단편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와 전시기획자 모임인 ‘앙크르-세슈(Encre-s?che)’를 결성하여, 앙굴렘은 물론 파리, 벨기에 등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고 출판을 했다. 이탈리아 주간지 〈인테르나치오날레(Internazionale)〉에 단편 만화를 연재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겨레출판   
최근작 :<가벼운 점심>,<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등 총 590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4,19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03,233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24,26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