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N. 블랭크-에델만 : 나는 구글이 처음으로 시스템 관리자 콘퍼런스(Systems Administration Conferences)에서 진행했던 발표를 기억한다. 마치 질라 몬스터(Gila monster, 역주 미국의 도마뱀으로 독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가 나와서 진행하는 파충류 쇼의 대담을 듣는 기분이었다. 내가 늘 접하던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너무나도 흥미진진했지만, 결국 청중들은 자신의 애완 도마뱀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고 말았다.
이제 우리는 구글의 그것과 비교하면 훨씬 작은 규모의 서비스라 하더라도, 그간 구글이 축적해온 노하우 없이는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덕분에 수년 동안 조용히 발전해오던 SRE의 사례들이 이제야 갑자기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스케일과 신뢰도, 그리고 운영에 관련된 도전에 직면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뵨 라벤슈타인 (SoundCloud의 엔지니어링팀 리더, 2013년까지 구글 SRE에서 근무했던 천상 개발자) : 구글이라는 마법의 성을 떠난 후로 나는 줄곧 이 책이 출간되기만을 기다렸다. 이 책은 내 직장 동료들에게도 전파한 일종의 복음과도 같은 책이다.
루스 올베리 (SRE 및 보안 엔지니어) : 사이트 신뢰도 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을 연구해온 회사가 직접 저술한, 농익은 내용이 돋보이는 책이다. 기술적인 세부사항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와 목표, 원칙,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축적된 경험까지 모두 서술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SRE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이 그 답이다.
릭 패로우 (USENIX) : 구글의 개발자들은 거대한 스케일과 높은 신뢰도를 모두 이룩한 구글의 서비스들을 개발해 오면서 자신들이 시행했던 프로세스나 겪은 실수들을 이 책을 통해 모두 공유하고 있다. 확장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강력히 권하는 바다. 이 책은 유지보수가 쉬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가이드다.
우르스 회즐 (구글의 테크니컬 인프라스트럭처 SVP) : 보여주는 일종의 ‘레시피’다. 그러나 이 책으로 인해 그들이 저질렀던 실수들을 내가 반복하지 않게 된다면, 책값이 결코 비싼 수업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