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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시인광장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좋은 시>. 김왕노 시인이 수상했다. 우원호 시인은 수상시 '나를 파괴하라! 장미여'를 "지금까지 그가 발표했던 여러 작품들의 시세계와 상징성을 이 한 편의 시 속에 특유의 도시적인 감성으로 강렬하면서도 선이 굵고 예리하게, 한편으로 다소 긴 문장의 시임에도 결코 지루하지 않고 섬세하게 함축시켜 훌륭하게 표현해낸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단연 돋보이는 최고의 임에 틀림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좋은 시' 賞 역대 수상자
웹진『시인광장』소개
시인광장문학상 선정
2018 시인광장 선정시 심사평
2018 시인광장문학상 수상시과 소상소감
2018 시인광장문학상 수상 시론
수상자와의 대담
시인광장 선정시 100선

우원호 (시인, 웹진 시인광장 발행인 겸 편집인)
: 수상자로 선정된 김왕노 시인은 그간 발표한 여러 시집이나 문예지의 신작시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고뇌, 남녀간의 성과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했고, 뿐만아 아니라 도시라는 인간들이 만든 공간 속에서 생겨나는 인간들의 부조리와 욕망 등과 같은 불합리한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해온 그이기도 하다.
수상시인 [나를 파괴하라! 장미여]역시 지금까지 그가 발표했던 여러 작품들의 시세계와 상징성을 이 한 편의 시 속에 특유의 도시적인 감성으로 강렬하면서도 선이 굵고 예리하게, 한편으로 다소 긴 문장의 시임에도 결코 지루하지 않고 섬세하게 함축시켜 훌륭하게 표현해낸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단연 돋보이는 최고의 力作(역작)임에 틀림 없다.
: "나를 파괴하라! 장미여"라는 시는, 시인 특유의 유장한 호흡과 남성적인 발화(發話)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문 이 남성적인 긴 호흡과 언어의 리듬은 아마 시인의 타고 난 기질에서 연유되는 것으로 보인다. '장미'라고 호명된 시적 대상은 나는 '사랑'으로 파악했다. 그 시적 주체가 시인 특유의 은유와 직설적 화법을 통해 숨 가쁘게 변화하고 충돌하고 화해하고 싸우며 때로는 요설에 가까운 시행도 만들어 내지만, 그 호흡과 긴 리듬은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려 읽는 이을 압도한다.
또 그 화법은, 장미로 명명된 사랑, 혹은 사랑의 상처에 자신이 불타고 재가 되어 해체되어도 좋다는, 일종의 피학성까지 드러내며 사랑의 숭고함을 노래하고 있다.
요즘은 보기 드문 이 남성적인 목소리가 어쩌면 이 시와 마지막으로 경합을 했던 "석류"를 제치고 당선작이 된 이유인 듯하다.
김백겸 (시인, 웹진 <시인광장> 주간)
: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쓴 시인들의 이름들을 확인해 보니 이 시인의 작품은 평소보다 못한 작품이 10선에 올라왔네 하는 작품들이 있었다. 다른 작품들이었다면 선택이 달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100선과 10선의 선정도 우연성이 개입한다. 그런 우연성은 10선에 들지 못한 작품들에도 해당한다. 그런 작품의 하나가 [그날, 상상할 수도 없이 먼 그곳의 날씨와 어린 익사자의 벌어진 입에 대한 서사]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작품이다.
하지만 좋은 시인들의 보석 같은 시적 기량들은 시간문제일 뿐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내년의 시인광장과 그 이후에도 또 있는 여러 문학축제의 장에서.
수상시로 선정된[나를 파괴하라 장미여]를 쓴 김왕노 시인에게 축하한다. 김왕노 시인은 긴 호흡의 시를 쓰는 시인이다. 장미를 알레고리로 해서 집요하게 추적한 시인의 열정이 이 시를 더욱 빛을 냈고 최종 본선 10선까지 올라 심사위원 3명 모두의 추천을 받았으니 작품의 객관적인 기량과 수상의 이유가 충분하다.

수상 :2019년 시작문학상, 2019년 풀꽃문학상, 2008년 지리산문학상, 2006년 박인환문학상
최근작 :<기억의 폭력>,<사랑해요, 밀키스>,<독작 獨酌>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