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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이 기획하고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이 집필한 이 책은 기존 사례집에 그동안 새롭게 발굴한 사료 등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노수복, 강도아 등 6인의 피해자 증언과 4건의 ‘위안부’ 관련 주제를 새롭게 담았다.

1991년 8월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이후, 지난 26년간 수집한 피해자들의 증언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근거자료들을 접목한 최초의 사례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기존 증언집이 피해상황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책은 식민지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하다가 끌려가게 되었는지부터 멀고 먼 귀환 여정, 그리고 귀환 후 생활까지 상세히 담았다. 구체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피해 경로와 귀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 험난했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1인칭 시점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읽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는 ‘-할머니’ 대신 피해 여성의 이름을 표기했다. 이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가 ‘할머니’의 시점에 묶이기보다는 태어나서 현대까지 시대의 모순 속에서 부침을 겪으면서도 하나의 삶을 일구어내 여성(인간)의 이야기로 전달될 수 있게 위함이다.

발간사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

1984년 이산가족 찾기에 나선 태국의 피해자_노수복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발릭파판의 위안소를 둘러싼 두 개의 기억_강도아
만주 동녕 석문자에 버려지다_이수단
살아남아야 한다_박연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른다_홍강림
‘남양군도’로 끌려가다_최복애
버마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부’ 이야기
‘트럭섬’ 사진이 말을 걸다_조선인 ‘위안부’들과 이복순
일본정부.기업의 전시 노동 동원과 ‘성적 위안’ 대책_기업‘위안부’
국제여성.시민연대로 가해자를 심판하다_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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