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곳, 고치 6곳, 가나가와 4곳, 오사카 2곳 총 20곳의 식당을 만화 <심야식당>의 아베 야로 작가와 <시만토 식당>의 사코 후미오 저자가 취재와 검증을 통해 세상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식당들을 선정했다. 추억 깃든 맛, 사람 사는 냄새, 마음 편한 가격, 오아시스 같은 식당을 찾는 아재들의 음식 이야기다.
두 저자의 연배가 일본의 쇼와 시대에 해당되어 그 시대의 맛을 그리워하며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하는 등 한마디로 아재들의 음식 이야기지만, 일본 음식문화에 대한 또 다른 시선에서의 이해와 재미가 쏠쏠하며 만화 <심야식당> 속 요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숨어 있어 한층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필가, 만화가, 편집자. 1960년 고치현高知県 출생.
1986년 만화 <YOKOHAMA BAY CITY BLUSE>로 데뷔했다. 이후 만화 잡지에 활발한 기고 활동을 했으며 1989년에는 소설가로 전향해 <비의 이방인雨の異邦人>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르포와 에세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집필활동을 하면서 무크나 서적의 기획, 편집도 겸하고 있다. 최근 저서는 고치현 서남부의 지역 음식과 식문화를 아베 야로와 함께 소개한 <시만토 식당 四万十食堂>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통·번역가, 출판기획자, 일본어 강사,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 출판기획사 엔터스코리아에서도 활발히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시간이 멈춘 방》 《천연균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 《아마존 룰》 《관저의 100시간》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랜드마크 일본어 회화》 《2030 일본어로 쉽게 말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