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전>은 주여득, 주봉, 주해선의 3대를 중심으로 가족이 겪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본에 따라서는 주여득의 부친으로 주 승상이 언급된 경우도 있으나 서사 전개가 이루어지는 정도는 아니어서 일반적으로 3대에 걸친 서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주봉전> 이본은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쥬봉전>, <한구1429>과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쥬봉전이라>, <한구0047>이며, 책의 구성으로 왼쪽에는 <주봉전>의 원문을 탈초한 내용을 오른쪽에는 번역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원문을 탈초한 내용을 실은 면에는 원래의 책 기록과 유사하게 행을 맞추어 정렬하였다. 단, 한 행이 너무 길어 다음 행까지 연결될 때에는 이어 적었다. 그리고 원문의 한 면이 길어 다음 면으로 넘어갈 때에는 숫자를 넣어 표시하였다. <주봉전>의 번역은 가능하면 원문에 부합하도록 하되, 현대어로 어색하거나 연결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풀어 쓰거나 자연스럽게 바꾸었다. 그리고 의미 파악이 어려운 어휘들은 간단하게 주석을 달았다. 1.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쥬봉전> <한구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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