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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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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을 하나의 지역으로서 제시하는 최초의 책이다. 저자 한종수와 김미경은 은평-서대문-마포를 위시한 서울 서부를 지역의 개념으로 묶어 해당 공간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저자들은 과연 어떤 관점 아래 서서울이라는 공간을 포착해냈을까. 조선시대부터 구한말, 그리고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서울은 그 내용은 다를지언정 늘 일관된 가치를 담아왔다. 그것은 바로 '변화'와 '혁신'이다.

서서울은 조선시대 이래 서울의 관문으로서 중국 대륙의 문물을 가장 빨리 접한 지역이었다.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는 해양세력이 대륙으로 진출하는 길목으로서 근대적 설비와 기관들이 집중된 곳이었다. 이런 지역의 분위기 아래, 변화를 꿈꾸는 이상가들이 속속 서서울에 터를 잡았다.

엄혹했던 독재 정권 시기에는 정치적 혁신가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도모했고, 밀레니엄을 즈음한 시기에는 문화적 몽상가들이 이곳에서 대안적이고 매력적인 삶을 실험했다. 요컨대 '변화'와 '혁신'이라는 관점으로 서울을 볼 때, 은평-서대문-마포, 즉 서서울이 자연스레 하나의 지역으로서 포착된다. 이 책은 서서울이라는 공간을 통해 변혁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그러한 통찰을 통해 미래에 다가올 변화를 예비한다.

프롤로그

1장|흥성거리는 한양의 입구
조선의 수도가 될 뻔했던 ‘무악’│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서서울의 산들│지긋한 세월을 품은 사찰들│훈민정음은 어디서 만들어졌을까│연산군의 무모한 몽상│조선시대 제1로, 의주로│강화도 가는 길│영은문과 모화관│사신들로 흥성대던 홍제원│돈의문과 대호 김종서의 비극│수상교통의 요지, 마포│서강에는 조선소가 있었다│시인묵객이 노닐던 정자들│만리동고개의 투석전│아이들의 공동묘지, 애오개│병든 이는 서활인서로│마포 강변의 토정 이지함│연희동에 뽕나무가 무성했던 까닭│좋은 기운이 서린 땅, 서오릉

2장|전란의 위기에 휩싸이다
행주대첩을 추억하다│당인동의 당나라 사람│은평구의 상징이 말인 이유│홍제원의 반정 세력들│서서울에 들이닥친 이괄의 반란군│불광동의 청군을 피해 달아났지만

3장|점점 다가오는 근대의 물결
호랑이가 출몰하던 무악 고갯길│애오개의 반인들과 산대놀이│역관들의 활동 무대│내시와 궁녀들의 무덤, 이말산│확장되는 서서울│상품작물 재배의 최적지│빈농과 부농의 분화│서서울에 제조업이 있었을까│갖가지 시전이 들어서다│난전의 상행위│경강상인들의 무대│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절두산│조선의 군함을 가지고 싶다

4장|조선의 자중지란과 몰려드는 외세
개화파의 온상, 봉원사│김옥균과 대원군의 마지막 장소│언더우드 목사, 서울에 오다│서서울에 진출하는 개신교│평화가 내려앉은 외국인들의 묘지│철도 부설과 일본인들의 횡포│독립문의 건립, 그러나…│한국 현대사의 축소판, 서대문형무소

5장|오직, 독립을 위하여
마포형무소의 건설│서서울의 3.1만세운동│진관사의 태극기│불교계 독립운동의 선봉장, 백초월 스님│의친왕, 수색역에서 망명을 시도하다│야학과 교육의 중심지 서서울│의열단원 김익상│송학선의 금호문 의거

6장|그래도 근대화는 계속된다
서민의 발이 된 마포전차│수색역의 대변신│신작로 건설과 그 그늘│당인리발전소의 영광과 쇠퇴│“수색변전소를 아시나요”│아현동 빈민주거지의 형성│일제 강점기에 지은 건물들│문화주택에 살으리랏다|동양극장의 드라마틱한 역사│신촌을 만든 연희전문│두 시인, 윤동주와 정지용│은평의 농민운동│조선인들의 학교│정식으로 경성에 편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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