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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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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봄 문학 27권. 어슐라 르 귄의 뒤를 잇는 핀란드 신예 작가 엠미 이타란타의 사변 소설이다. 사람을 피해 숨은 물, 그 아래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의 눈앞에 닥친 자연의 고갈, 그를 통제의 무기로 삼는 정부를 미리 엿보여주며 미래로부터 온 경고를 전한다.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쪽의 작은 마을에 ‘노리아 카이티오’가 산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 티 마스터를 꿈꾸며 사는 소녀는, 물에 관한 무거운 비밀을 안게 된다. 물을 통제하는 군부와 억눌린 이웃들의 비극이 사방에서 죄어 오며 소녀가 지닌 비밀을 파헤치려 드는데…. 프롤로그 5 : 작가의 서정적인 문체는, 암울한 미래의 이야기를 자연과 전통이 지닌 힘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험으로 바꾸어 버린다. : 이 작가의 첫 작품은 모든 요소가 잘 어울러 담겼다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좋다. 동시에, 이야기는 아주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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