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문학상과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함영연 작가는 오래전 신문에서 쇠말뚝 사진과 기사를 본 뒤, 일제강점기 때 큰 인물이 나올 산과 명당자리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았다는 쇠말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민족말살정책을 쓴 일본이 무슨 행태는 못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자, 아직도 일제의 쇠말뚝 뽑기가 역사의 숙제로 남아 있는 요즘, 일제가 우리 민족말살을 위해 벌인 행태가 무엇인지, 역사 앞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동화를 펴냈다.
- 칠성산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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