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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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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일대일 과외를 하듯이 책을 만들었다. 캘리그라피에는 정답이 없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이기에 마냥 쉽지만은 않다. 저자도 처음 캘리그라피를 배울 때 너무나 막연해서 개념을 찾고자 많은 책과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캘리그라피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러한 모든 과정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최근작 :<캘리 수묵 일러스트 그리고 수제 도장>,<캘리, 아름다움을 쓰다 : 기본편>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정혜선 (지은이)의 말
저는 서예 학과를 나온 서예 전공자도 디자이너도 아닙니다.
오히려 예술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중환자실 간호사였습니다. 병원에서 삶과 죽음을 봐오면서 어느 날 저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권의 책이 그 시발점이 되었고 제 꿈을 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목록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며 지워가는 중 제가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는 예술활동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죽공예를 배우러 갔다가 우연히 캘리그라피를 만나게 되었고 그 후 캘리그라피와의 인연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한번쯤은 학교에서 서예를 배웁니다. 저는 서예학원을 다니며 좀 더 오래 배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조용히 앉아서 먹을 갈며 하얀 화선지 위에 먹이 닿았을 때 그 번짐이 참 좋았었습니다. 그 후 학업에 집중하다 보니 차차 잊혀졌지요.
다시 붓을 잡으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무언가 저를 이끄는 힘이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앉아 화선지 위에 글씨를 썼고 제 방은 온갖 먹 묻은 화선지로 뒤 덥혔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저를 계속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 주었습니다. 예술과는 전혀 관련 없던 제가 ‘글씨를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까?’ ‘나뭇잎에다 글씨를 써보면 어떨까?’ 지하철을 기다리다가도 ‘이 철도의 느낌을 글씨로 표현해 보면 어떨까?’ 라며 생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또 이런 걸 만들어서 판매해볼까? 이렇게 사업해볼까? 하며 사업적인 구상도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지금은 [나빛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빛]은 순우리말로 ‘세상에 밝고 빛나는 아이가 태어나다.’ 라는 뜻입니다. 현재는 캘리그라피 강의와 아트상품 제작, 디자인 판매 등 좋아하는 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름의 뜻
처럼 제가 걷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세상을 밝게 비추는 캘리그라피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