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자전 소설. 그가 젊은 날 쓴 두 번째 장편 소설이자 처음 쓴 자전적 소설로 그 이전까지 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의 작품이 대중적으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에 비해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작품 자체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작가 자신이 열아홉 나이에 이탈리아 전선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무기여 잘 있거라》는 초판이 4만 부나 팔리고 출간한 지 약 4개월 만에 8만 부나 팔리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그리고 자전적 경험에서 생생하게 전해지는 전쟁터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사실적이면서도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문체는 예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으며 명성과 대중적인 인기, 그리고 경제적인 부까지 누리게 되었다.
그의 여러 작품을 보면서 ‘경험이야 말로 훌륭한 영감이자 신앙’이라고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에는 그가 서른에 쓴 이 작품이 인정받고 주목받은 게 그 시작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와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는 주인공 프레데릭 헨리를 통해 작품에 녹아 있는 작가의 삶과 인생관을 들여다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