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제이의 행복한 그림동화 시리즈. 영국 작가 마커스 세지위크에 의해 재구성되어 앨리슨 제이의 그림책으로 새롭게 태어난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그림작가 앨리슨 제이의 독특한 기법과 따뜻한 색감, 의인화한 인물들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도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도록 이끈다.
도입부에는 예쁜 삽화와 함께 “정직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 등의 격언을 실어 동화의 교육적 주제를 강조하였다. 사자를 임금님, 족제비를 사기꾼 재단사, 토끼와 소 그리고 양을 백성으로, 아기 개구리는 진실을 말하는 순진한 아이로 의인화해 해학과 유쾌함을 전한다.
영국의 런던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금도 런던에 살며 일러스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잠시 애니메니션 분야에서도 일했고 광고 및 기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미국의 전문 서평지인 『커커스 리뷰』 등의 매체로부터 ‘아름답고 창조적이며 매혹적’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런던 칼리지 오브 프린팅 일러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 『웰컴 투 동물원』, 『오늘은 모두의 생일』, 『호두까기 인형』, 『구름으로 만든 옷』 등이 있다.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는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는 『픽사 스토리텔링』, 『1일 1쓰레기 1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