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볼 상상나무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로, 환상적인 그림과 기발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비클의 모험>으로 2015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댄 샌탯이 또 하나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가 펼쳐 놓은 환상의 자동차 여행 이야기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이 책은 차 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소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소년은 느릿느릿 흐르는 시간을 이겨 내기 위해 다양한 상상을 눈앞에 펼쳐 놓는다. 아이의 눈부신 상상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 여행을 함께한 기분이 들 것이다. 더 나아가 지루한 시간에 대한 느낌도 달라질 수 있다.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가이며, 『비클의 모험』, 『아직 멀었어요?』, 『떨어질까 봐 무서워』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또한, 사만다 버거의 『크랑켄슈타인』 시리즈와 민 레의 『우리는 딱이야』, 『문이 열리면』을 비롯한 수많은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