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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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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로 전 세계 인구 절반이 청바지를 입는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그 비밀을 들여다본다. 가장 비정치적이지만 가장 정치적인 옷, 가장 글로벌하지만 가장 개인적인 옷, 가장 비개성적이지만 가장 개성적인 옷,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세련된 옷, 가장 흔하지만 가장 독특한 옷, 청바지. 이에 대한 날카로운 철학적 사유와 인류학적 분석이 빛나는 책이다.
어떻게 해서 청바지가 전 세계에 퍼졌는가? 어떻게 해서 사람들이 청바지를 통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동시에 불안, 저항, 거부를 표출하는가? 청바지는 몸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어떻게 해서 청바지가 사회마다 지역마다 다양한 문화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청바지를 통해 지역적인 것과 전 지구적인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가? 청바지를 입는 것은 동질적인 문화 현상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질문과 해석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구체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 5 :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청바지가 세계 곳곳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옷으로 자리 잡았는지,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표현하고 변화시키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섬유와 패션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청바지를 고찰한 책이 나온 것은 민속학의 입장에서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바로 우리 민속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더 넓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7월 29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7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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