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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운 역사 강의
김용근 (지은이),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 (엮은이) | 여름언덕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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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관련 독립유공자인 김용근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제자들이 선생의 글과 강연, 설교 등을 모아서 펴냈다. 김용근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대에 나고 자라며 민족의 아픔과 슬픔을 가슴 깊이 새긴 역사 선생이 되었다. 그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시대와 민족을 바라보는 데 있어 올바른 눈을 뜨게 하고자 열성을 기울였다.

선생이 생각하는 교육, 가르치고 싶은 교육은 '내가 누구냐' 하는,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하여 인간이 가진 천부적인 권리를 스스로 발견해 주장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먼저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 옛 선생의 말씀은 오늘은 물론 먼 훗날까지 큰 울림을 남긴다.

선생님 문집을 다시 펴내며 _ 정찬용
당신은 위대한 스승 _ 문병란

Ⅰ.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사와 세계사
성리학과 조선
천주교의 전파와 동학
민란의 시대: 1860년대의 인식
3·1 항일 독립운동과 관점
4·19 혁명의 기억

Ⅱ.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민중은 역사 발전의 주체이다
근대 만상
일본을 다시 보다
우리 농촌의 실상
눈뜨는 농촌
농촌의 현실과 세계 경제 추세

Ⅲ. 종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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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용근

최근작 :

<나를 깨운 역사 강의>

소개 :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현산리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숭실학교 재학 때 신사참배를 반대하였고, 연희전문 시절에는 두 차례에 걸쳐 3년여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 연세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전주고등학교.광주고등학교.광주제일고등학교.전남고등학교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은퇴 후 강진 작천으로 귀향해 농사를 짓다가 1980년 5·18 때 제자 윤한봉.정용화.김남표.은우근을 숨겨주었다는 이유로 투옥돼 집행유예를 받았다. 선생은 감옥에서 얻은 심근경색증으로 1985년 5월 22일 타계하였다.
1987년...

엮은이 :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

최근작 :

<나를 깨운 역사 강의>

소개 :

김용근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제자들이 선생의 자주독립과 민족통일, 민주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기리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선생의 유족이 기부한 5·18 보상금과 제자들의 성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김용근 민족교육상'을 제정하여, 1995년부터 매년 교육, 노동, 농민 등의 사회 활동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대에 나고 자라며 민족의 아픔과 슬픔을 가슴 깊이 새긴 김용근은 역사 선생이 되었다.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시대와 민족을 바라보는 데 있어 올바른 눈을 뜨게 하고자 열성을 기울였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 내가 가르치고 싶은 교육은 '내가 누구냐' 하는,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하여 인간이 가진 천부적인 권리를 스스로 발견해 주장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식이었지요. 그러다 보면 민족이 저절로 발견될 터이고 우리 민족은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길에도 이르게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역사를 창조해 가는 주인공으로서의 눈뜸, 그러한 인간다운 삶으로 발전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가르쳤습니다."

그가 길러낸 제자들은 백발이 되어서도 선생의 가르침을 생생히 품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김용근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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