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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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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 세계문학 5권. 단행본 판매 부수가 약 670만 부를 돌파하는 등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설 <인간 실격>은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데카당스 문학의 거대한 획을 그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다.
타인 앞에서는 익살을 떨지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남자 '오바 요조'의 유년기에서부터 청년기까지를 수기 형식으로 쓴 소설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는 걸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하여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적 자적 소설'로도 알려진 이 작품을 「뉴욕 타임스」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 오사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고 평했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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