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지구 63권, 작은 발걸음 큰 변화 6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쓰레기 문제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고대 문명의 쓰레기 구덩이부터 오늘날 바다로 흘러드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에 이르기까지 쓰레기의 역사를 살펴보고, 전 세계 사람들이 쓰레기를 활용하는 기발한 방법을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면 쓰레기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물건을 버리기 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물건을 하나 버리면 그 물건의 40배를 버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구를 하나 버릴 때는 단순히 가구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가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나무 전체, 가구를 쌌던 포장재, 가구를 운반하기 위해서 사용된 에너지, 가구를 만드는 데 든 노력 등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쓰레기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 즉 ‘제로 쓰레기’이다.
저자는 ‘제로 쓰레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쓰는 실천 사례들을 알려 준다. 이러한 사례들은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쓰레기가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책 제목 그대로, 독자들은 쓰레기가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하며 즐거운 실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사람들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1장 어쩌다 쓰레기 천국이 되었을까?
새로운 발명품도 결국 쓰레기로 | 옛날이라면 덤불 속으로 | 쓰레기, 병을 옮기다 | 인류의 생활을 단번에 바꾼 산업 혁명 | 도시 생활로 엄청 늘어난 쓰레기 | 도대체 쓰레기는 어디에? | 쓰레기, 무기가 되다 | 설거지는 이제 그만! | 이렇게 계속 버려도 될까?
2장 쓰레기의 변신은 끝이 없다!
쓰레기가 영양분이 된다고? | 절대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 | 바다 한가운데에 생기는 쓰레기 섬 | 땅에 묻으면 가스가 솔솔 | 태우면 더 독한 재가 폴폴 | 재활용을 둘러싼 걱정거리
3장 과감한 실천, 쓰레기통을 뒤져라!
쓰레기통에서 점심을 찾아라! | 공짜로 가져가세요! | 재활용 오케스트라, 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 바다 쓰레기로 만든 의자와 깔개 | 버려진 타이어가 견고한 벽으로! | 책을 쌓아 단열재로! | 낡은 칫솔도 버리지 말 것! | 직접 만들어 볼까? | 쓰레기야, 사라져라!
4장 여기는 쓰레기가 없는 곳!
비닐봉지와 싸우는 경찰들 | 내 그릇에 독성 물질이? | 음식물 쓰레기와 벌레들의 합작품, 퇴비 | 고장 났다고? 그럼 고쳐야지! | 서로 빌려주며 친구 되기 | 쓰레기 궁전으로의 여행 | 제로 쓰레기를 목표로 삼자! | 쓰레기로 만드는 상쾌하고 향기로운 미래 | 혼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쓰레기
사진 저작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