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비치는 어느 날 밤에 해적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톰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바다에 사는 해적들의 교통기관인 해적선의 모습과 밤의 바다 풍경들을 볼 수 있다. 밤의 해적단은 '어둑어둑한 밤하늘, 철석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전반적으로 푸른빛을 사용했다. 잔잔한 그림 안에서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어린이 책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어린이 코미디 프로와 어른 코미디 프로의 대본을 쓰기도 했어요.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첫 작품 《맥스를 본 적 있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작품으로 <고양이 보텀리> 시리즈와 《평범한 오드리》,《생쥐가 발발발》 등이 있어요.
베스트셀레인 《밤의 해적단》을 출판한 뒤로 그림책 세계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앤 알버트 일러스트레이션 상, 북트러스트 상 후보에 올랐고,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에 세 번 지명되었습니다. 이슬링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디자이너 의류 판매에 참석하고 음악축제에서 디제잉하는 곳에 들르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어린이 그림책에 글을 쓰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하여 이젠 그림도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아제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어디만큼 왔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