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절반은 절개이고 수술의 절반은 봉합이다 - 수달 박정철”
평소 가지고 있는 수술의 지론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선생님들에게 절개와 봉합의 중요성에 대해 열심히 강의해 왔고 백 투 더 수처라는 봉합의 노하우를 책으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계속 봉합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그렇기에 8년 전에 선보인 백 투 더 수처는 아무래도 내용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개원가로 나와보니 원장님들이 편안하게 책을 펴고 읽으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더 짧고 간명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많은 영상을 넣어 백문이 불여일견이 될 수 있도록 비주얼적으로 뛰어난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저는 ‘#수술영상장난아니게많은곳 #수영장’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술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데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저 역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모든 ‘#수술덕후’들의 활동은 결국 환자에게 더 좋은 치유를 선사하는 결과를 낳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