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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김은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2월 <다니엘 프로젝트>

지친 날들의 은혜

[저자 서문] ‘지친다.’ 일터에 나가시는 고단한 아버지의 어깨에서, 가족을 위해 새벽을 깨우는 어머니의 분주한 일과에서, 공부 때문에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아이들의 스케줄에서 그리고 쉼 없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과 그 시스템에서 아등바등 살아남기 위해 허우적대는 일상의 삶들에서 요즘 ‘지친다’라는 안쓰러운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쏟는 에너지에 비해 채워짐이 없는 탓일 것이다. 특히 영적인 채워짐이 없으면 삶의 전반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런 흔들림으로 지치고 상한 마음을 주님께서는 아시고 만져주신다. 또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중심이 되는 인생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주님의 모든 사랑이 내 안에 완전한 회복이 된다. 주님의 모든 일하심이 우리 안에 거룩한 능력이 된다. 사람들은 회복에 대해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시력을 회복하고, 병을 회복하고, 사업을 회복하고 또한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어 한다. 이러한 회복 본능은 무엇이든 처음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처음을 있게 한 창조주의 존재를 확인시켜 준다. 역설적으로 인간은 스스로 나아질 수 없는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라는 것 또한 상기시켜 준다. 최근 나라가 많이 어려워졌다. 국민은 애타게 회복을 갈망하지만 국민을 돌보지 않는 여야 정치인들의 이기적 작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곳곳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N포’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는 희망을 잃고, ‘명예퇴직’의 직격탄을 맞은 기성세대는 서서히 자리를 잃어간다. 각 계에 포진한 수많은 리더가 희망과 화합을 내세워 회복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희생을 감수하며 그 뜻대로 행하는 자들은 보이지 않는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이다. 자정 능력을 넘어선 교회의 잘못들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주님은 아파하고 계신다. 세상과 다름없이 복 받는 자리는 열광하면서 정작 십자가를 져야 할 자리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다. 모두 마음이 상하고 다쳤기 때문이다. 영혼이 지치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져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주님은 회복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하셨다. 성경을 보면 역사적으로 위기를 돌파해갈 때, 하나님은 항상 믿음과 비전의 사람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셨다. 여호수아와 갈렙, 다윗과 다니엘이 그랬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첫 사랑의 회복, 잃어버린 소망의 회복을 통해 주님의 사역에 거룩한 도구로 사용되는 감격을 누렸다. 내가 섬기는 오륜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국 교회에 대안을 제시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쓰임 받기를 소망하는 오륜교회가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교회와 가정과 학교에서 거룩한 도구로 섬길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주님은 무너진 교회와 가정과 학교가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으로 본연의 모습을 찾아 회복되고 우리가 축복받기를 원하신다. 사도 야고보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이것을 믿음으로 받고 기도하며 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너진 가정과 학교의 회복 없이는 신앙 공동체도 온전히 세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광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은혜요, 감격이다.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리는 이 땅에서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말씀의 다스림을 받는 회복을 구해야 한다. 성령님이 주시는 기도의 능력으로 회복을 선포해야 한다. 이것이 축복이요,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것이다. 이 책은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친밀한 음성을 듣고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 선포했던 회복에 대한 설교들을 엮은 것이다. 부족한 종을 복음의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만 누릴 수 있는 참 평안과 회복이 지친 날들을 살아가며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심령 가운데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다시 일어서는 꿈, 다시 사랑하는 기쁨을 통해 ‘회복의 축복’이 있는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한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또 한 권의 책을 출간하며 예전에 써 둔 글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 스스로도 하나님을 얼마나 가까이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깨달으며 감동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도 전에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이 부족하고 무익한 종을 찾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아무 공로 없는 내가 단지 하나님이 택하신 주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나를 찾으시고,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사랑하신다는 그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되고 위로가 됐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찾으신다!” 목회 생활을 하면서 이 말씀이 정말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힘 있게 설교를 하면 할수록 내 영혼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이를 찾으실까, 하나님은 어떤 이를 쓰실까 하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찾고 살리시고 사랑하신다면, 주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이들을 찾으시지 않을까 하는 감격이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강대상에 올라 갈 때마다 시류에 휩쓸려가는 대세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강렬한 메시지가 선포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대세보다는 진리를 따르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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