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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김재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3월 <어린이 365 말씀 캘린더 (스프링, 탁상)>

사랑은 다큐다

인생은 정말이지 잠깐 즐겁고 오래 괴로운 것이며, 짧게 기뻐하고 길게 인내하는 과정이다. 만일 일상에서 ‘영화 같은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그 사람은 매일 영화관에 가야만 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영화나 드라마 같지 않고 다큐멘터리 같다. 요즘은 다큐멘터리도 연출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은 그야말로 리얼 다큐, 무편집의 영상에 가깝다. 실제로 편집이 없는 일상의 스케치를 본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그것을 보려면 무척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연애도 사랑도 처음에는 환희로 가득 찬 것처럼 보여서 신기루를 잡듯이 따라가지만 조금만 지나면 지루하고 굴곡이 많지 않아서 인내와 체념과 노력 없이는 제대로 해 낼 수가 없는 고난과 숙제의 연속이다. 이 책에서는 꿈을 꾸되 언제나 노력하면서 내 발을 정확한 현실에 두자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도 현실감각이 없다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연애도 결혼도 힘들다는 세상이라 꿈조차 꾸기 힘든 현실이지만, 사랑은 여전히 아름답고 기대로 가득한 판타지일 수밖에 없다.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서로 견디고 용납하는 다큐와 같은 일상이다. 그것을 잘 이해하면 드라마틱한 사랑도 더욱 도드라지고, 평범한 삶도 소중하게 빛날 수 있다. 다큐는 때로 불편하다. 우리가 원하는 결론에 데려다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잔인하고도 비정하다. 잰걸음으로 따라가 보지만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사랑은 언제나 엇박자이고, 막상 붙잡아 돌려세우면 앞뒤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랑! 완성할 수 없어서 더욱 애타는 사랑 때문에 오늘도 우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는 엔딩이 있는 영화보다도 멋진 리얼 다큐의 열린 결말 속에서 참 행복을 누리기를…. (에필로그 중에서)

정운찬의 동반성장 이야기

동반성장의 착한 경제학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정운찬 이사장님은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경제학자이며, 그의 저서로 많은 경제학도가 공부해 왔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학자로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양성했고, 서울대 총장을 역임하고 국무총리로 나랏일을 맡아 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인과 리더로 일한 정운찬 이사장님을 제대로 알기 전에는 대개 그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큰 부족함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로 진출해 성공했으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책 본문을 통해 알게 되겠지만, 그는 매우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진학은커녕 끼니를 때우기도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를 비롯해 그에게 베푼 친절의 손길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정운찬 이사장님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많은 도움과 어머니의 가르침,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어우러져 지금의 의미 있는 활동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동반성장’은 1%의 특권층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입니다. 우리 사회의 특권층과 부자들은 돈이 많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욕을 먹는다고 부당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무도 부자를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하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벌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부자가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 노력을 인정하고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실제로 큰 기업이 세계적인 실적을 올리면 내 일처럼 기뻐하고 외국에 나가서도 응원을 보내지 않습니까.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면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부자라면 최소한 자기 그릇에서 넘치는 것만이라도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것은 혜택을 입은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더욱 큰 부자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믿고 서로 먹여줘도 오히려 넉넉해지는 멋진 세상을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운찬 이사장님도 오래전 스코필드 박사님을 통해 이 사회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이기주의도 더 커질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동반성장연구소는 그런 일을 조금이나마 늦추고 줄이기 위해 매일 뛰면서, 그래도 더 좋은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큰 목표를 여기에 두고 많은 뜻있는 분들과 교류하고 연구하면서 정책을 제시하고 사회를 설득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과정과 결실을 상상해 만화로 제작한 것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특별히 정운찬 이사장님이 야구광인 것을 참고해 야구 이야기로 꾸몄는데, 홍선겸 작가님이 정성을 담아 한 컷 한 컷 그려 주셨습니다. 만화 이외에도 정 이사장님과 직접 가진 인터뷰가 수록돼 있고, 경제 관련 십자말풀이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동반성장의 착한 경제학이 널리 알려져 행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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