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개인의 대결이 조합되어 팀플레이가 되고 결국 승패로 연결되는 것이 바로 야구이다. 이런 특성상 심리학적 요소가 실제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야구의 심리학》은 이러한 심리적 요소와 물리학적 측면, 그리고 통계학적인 접근까지 어우러진 매력적인 책이다. 야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혹은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는 야구의 ‘상식’을 순간적으로 뒤엎을 수 있는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