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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번역

이름:서진영

최근작
2021년 10월 <팀워크의 부활>

스토리 경영학

경영(經營)은 살아있어야 한다. 경영학(經營學) 역시 살아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시간(時間)의 흐름은 기업이 처한 기술 환경과 조직이 처한 외부 환경을 바꾸어 우리에게 적응을 요구한다. 공간(空間)이 바뀌어 산업에 뛰어드는 강력한 경쟁자가 외국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인간(人間) 역시 영원하지 않아 과거의 성공에 심취한 경영자의 열정이 둔해지기도 하고, 조직 구성원의 마음가짐 또한 아련한 옛날, 그 시절처럼 똘똘 뭉쳐지지도 않는다. 세간(世間)의 변화는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가치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존하기 위해선 경영은 살아 움직이며 시간, 공간, 인간, 세간의 변화에 적응해 내야 한다. 4간(四間)의 움직임과 살아있는 경영을 따라잡고, 앞서가기 위해 경영학도 살아있어야만 한다. 변화하는 경제와 기술 환경 속에서 국가와 조직과 기업은 어떤 살아있는 경영을 해야 하는가? 5가지 주제로 경영과 경영학에 접근했다. 기업 생존과 성장의 기본이 되는 ‘마케팅’, 조직을 이끌기 위한 역사 속의 '리더십', 경영의 시작점인 ‘경영전략’, 전략 실행의 그릇 ‘조직’ 그리고 한국과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식 경영’의 5가지 연구 주제가 그것이다. 1장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을 다루었다. 생활 주변의 자동차, 카드, 놀이동산 등에서 접근한 프레스티지 마케팅과 경험 마케팅을 이야기한다. 주자(朱子)가 이야기하는 고객공감경영과 아마존의 성공 사례 역시 살펴본다. 2장에서는 역사 속에서 리더십을 살펴본다. 일본의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를 통해 난세의 리더십을, 한니발과 로마의 전쟁을 통해 현대 경영자의 리더십을 찾아보았다. 또한 공자(孔子)가 이야기하는 리더십은 무엇인지, 노자(老子)는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현대의 스타벅스 커피와 과거의 춘추전국시대 맹상군의 고사를 통해 전략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주역(周易)을 통해 시나리오 경영을 살펴보고, 손자(孫子)에게는 FTA 협상전략을 얻었다. 관자(管子)에게서는 금융 투자 전략이 무엇인지를 배워본다. 4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의 실행 바탕이 되는 조직에 대해 다루면서 현대 경영 조직의 대안으로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과 프랙탈이 만드는 네트워크 조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마지막 5장은 지식 경영이다. 그리고 미래 경영의 가이드라인이다. 불타버린 국보 1호 이야기를 통해 지식의 힘을 살펴본 후, 퇴계(退溪)에게서 4차 산업혁명의 기초가 되는 스마트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배운다. 맹자(孟子)에게서는 공유가치경영(CSV)를 얻어온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원론과 경영학개론 수업을 20년간 맡으면서 학자로서 살아있기를 갈구했다.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서 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경영의 원리를 찾아내려던 시도가 [한번보면 이야기책, 두번보면 경영학책]이라는 1판으로 나왔다면, 서울과학종합대학원 MBA에서의 전임 교수 생활과 경영 컨설턴트로서 전략과 인사평가 실무를 행한 결과는 [스토리 경영학] 2판으로 정리되었다. 계속되는 공부 속에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인간의 삶과 고전의 지혜를 접하고 나서 정리한 것이 이번 3판 [경영철학자 서진영 박사의 스토리 경영학] 졸고이다. 경영은 살아있어야 한다. 경영학도 살아있어야 한다. 개인, 가정, 기업, 조직, 국가를 살리는 경영의 길을 함께 떠나 보자.

온고지신과 다함께 사는 세상

서 문 살아있어야 합니다. 고전古典은 현재現在에 살아있어야 합니다. 펄떡이는 힘이 되고, 차분한 눈빛이 되고, 아름다운 말이 되며, 현명한 판단력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의 문제를 현량現量하고 본질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찾아온 KBS 1 라디오의 <라디오 시사고전> 프로그램 진행 기회를 진심으로 반갑게 맞이한 것도, 조금 더 깊은 고전 공부를 통해 현재를 볼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본 책은 KBS 1 라디오에서 방송된 <라디오 시사고전>의 방송 원고를 재구성한 것으로서, 본 책과 방송은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라디오’라는 특성을 살려, 어려운 한자와 한문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말로써 그림을 그리듯 설명할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요. 그 바람은 이렇게 더 보기 쉬운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책冊을 만들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책 본문에 중요 한자를 별도로 표기했고, 옆에 음영으로 글자를 달아 직접 써 볼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한 장을 읽고 난 후, 한자를 써 보며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가보시면 어떨지요? 둘째,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시사時事’, 즉 중요 문제들의 본질을 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피상적 접근이 아닌 근원적 분석을 통해 현상이 나타난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야 진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현실의 주제에 대해 잠시만 멈추고 생각해 보면 어떨지요? 셋째, 이러한 시사 문제에 대해 고전古典에서 그 답과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고전은 인문학, 역사, 인류 지혜가 집대성된 보고寶庫입니다. 그 바다 속에서 진주를 찾아 지금의 시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방송을 계속하던 중, ‘내가 왜 라디오 시사고전을 진행하게 되었을까’라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나에게 시사고전은 무엇일까? 부족한 내가 매일 매일 거대한 세상에 던지는 한마디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많은 생각과 침잠 속에서 일순간 떠오른 생각, 그것은 생각이라기보다는 간절한 바람이었습니다. ‘그래! <라디오 시사고전>에서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사회, 대동사회大同社會의 근간을 이루는 경영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수신修身, 가정의 행복, 따뜻한 사회, 건강한 경영, 그리고 함께하는 정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원고를 쓸 때는 새벽 3시에 잠든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록 경영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짧은 생각들이라 선현과 선배님들의 지혜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서삼경四書三經의 해석과 강설은 주로 성균관대학교 이기동교수님의 견해와 책을 참고하였고, 미주에 기재한 여러 도서와 인터넷 자료를 이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저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1 라디오 <라디오 시사고전>, 그리고 책으로 만나는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시리즈, ‘고전에서 배워 현재를 살아갑니다’. 20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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