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우진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4월 <제국의 열두 달>

구스타프 소나타

인간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 《구스타프 소나타》를 두고 “인생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이라고 평했고, 작가가 작품 속에서 어떠한 개인적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있으므로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도 했다. 그러므로 어쩌면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저히 그럴 수는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저자인 로즈 트레마인이 정말로 그려내고 싶었던 건 아마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모든 선택의 순간과, 하나가 채워지면 하나가 빌 수밖에 없다는 균형에 대한 교훈이 아닐까.

마크롱의 시련과 영광

가장 혁명적인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도전 개혁을 무기로 들고 나온 새로운 지도자가 맞이하게 될 숙명은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것일까. 기존의 정치에 염증을 느낀 일반 국민들의 일시적인 지지로 권좌에 올랐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보수적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군부와 사회 지배계층의 만만치 않은 저항이다. 또한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국민들의 지지 역시 대단히 변덕스러운 것이어서, 자신들과 관련된 눈앞의 작은 이익이 조금이라도 무너진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냉정하게 돌아설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국민이다. 그런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그는 도전을 선택했고 그의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훗날 그저 도전한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지, 아니면 진정한 성과를 남길 수 있을지, 그리고 지금 현재 1930년대를 연상케 하는 유럽의 불온한 기운을 잠재우는 힘이 될 수 있을지, 이 모든 것을 한국의 독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싶다.

응급실의 크리스마스

읽는 이를 웃기고 울리는 우리 시대의 《비밀 일기》 이 책은 애덤 케이의 의사 생활 중에서도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배경으로 일기처럼 적어나간 글이다. 애덤 케이는 기네스북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가 막히게 크리스마스만 되면 당직 근무에 당첨돼 일을 하게 됐는데, 그때 벌어진 사건들을 이렇게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배경이 그런 만큼 평소의 근무와는 다른 재미와 감동, 그리고 서글픈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이런저런 서글픈 사연들의 앞뒤로 배치된 병원이라는 요지경 속 요절복통 사건들에 대해서는 다 함께 즐겁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산부인과인 만큼 성(性)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넘쳐나지만 과하지 않은 정도의 수준이다. 번역을 하면서 저자의 의도를 잘 전달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꽤 애를 썼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