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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동섭

최근작
2024년 4월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계산하는 생명

두 종류의 언어가 있다. 인용부호 안의 ‘실재’(예컨대 ‘문제풀기’로서의 수학/‘알고리즘’으로서의 수학/우리의 삶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수학)를 만들어 내는 ‘재단사 언어’와 그것을 깨뜨리는 ‘꼬마 언어’(모리타 마사오 선생이 구사하는 언어―굳이 문제 풀기가 아니어도 좋았을 수학/잘 살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수학/새로운 개념 창조의 원천으로서의 수학). ‘재단사 언어’는 모리타 선생이 잘 예증해 주었듯이 이른바 최첨단 연구자들이 각자의 영역에 갇혀서 톱니바퀴를 돌리면서 생산해낸 ‘언어’다. 한편 ‘꼬마 언어’는 그들 최첨단 연구자들 덕분에 철저히 공동화된 ‘자명성의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는 우리 같은 독립연구자들이 만들어 낸 ‘언어’다. (…) 모리타 마사오 선생이 잘 사용하는 ‘꼬마 언어’들은 “수학의 본질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원천인 수학적 사고다”, “수학의 힘을 빌려서 사람은 언제까지라도 어린아이로 있을 수 있다”, “수학은 의미를 모르게 되고 나서부터가 실로 재미있다”, “계산과 생명은 둘 다 인간을 인간으로 자리매김해 준다” 등등이다.

주석 가사소송법

이 책은 가사사건, 심지어 개명허가 같은 호적비송의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 법무사, 기타 당사자들이 읽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2001.2. 개정판을 내놓았는데, 이번에 민사소송법이 전면개정되고, 섭외사법도 국제사법으로 개정되어, 위 책을 일부 수정하려고 합니다. 책의 분량이 조금 커서 문제이기는 하나, 문장을 우리 어법에 맞도록 노력한 점이 하나의 특색이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책이 되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2002년 11월 1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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