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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세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4월 <봄 축제에서 만날까?>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모두가 새로운 세상의 룰에 적응할 수는 없다. 팬데믹과 뉴노멀이라는 단어가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2020년의 세상은 어떠한가. 그래도 누군가는 ‘배운 재주가 그것밖에 없어서’, 혹은 적성과 성정에서 우러나는 애착 때문에 자신의 존엄을 걸고 선택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더러는 아주 오래전에 떠나온 자신의 뿌리, 가령 조상들의 하늘이나 거인들이 사는 구대륙의 ‘땅끝’으로 돌아가기도 할 것이다.

오 봉 로망

추리소설처럼 시작하지만 추리소설은 아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처럼 시작하지만 어느덧 의뭉스럽게 화자가 들어온다. 과거와 더 먼 과거의 시간교란, 동종제시homodi?g?tique, 정리되지 않은 구두점……. 후딱후딱 넘어갈 수도 있을 페이지를 문진처럼 눌러주는 장치들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아찔한 속도감을 느낀다. 특히 두 주인공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구체적으로 일을 추진해나갈 때. 작가의 상상력이 욕망을 추진력 삼아 돌진하는 속도일까. 아마도 오 봉 로망은 작가가 오랫동안 꿈꾸던 서점이었을 테니. 작가는 서적 목록부터 매장 위치와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음미하듯 상상해보았을 테니. 그렇다. 적어도 이 바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서점 하나는 있을 것이다. 실제 존재하는 서점이 아니면 ‘마음속에만’ 있는 서점이라도. ―〈옮긴이의 말: 꿈의 서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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