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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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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다시 새롭게 RENEW>

복음으로 살다

복음 ‘유앙겔리온(ευαγγέλιον)’이 무엇입니까? ‘Good News’ 복된 소식, 복된 소리입니다. 본래 ‘유앙겔리온’은 로마 황제의 즉위식 또는 황제가 지역에 방문할 때 치리하는 백성들에게 도로포장, 의복, 고기와 같은 선물을 하사하였는데, 황제가 방문한다는 소식은 로마 백성들에게 기쁜 소식, 좋은 소식 바로 ‘Good News’였습니다. 한국 교회에 여전히 만연되어 있는 소위 기복 신앙은 로마 백성들이 외쳤던 복음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가난한 자가 부유케 되고, 병든 자가 건강하게 되고, 시험을 준비하던 자가 합격을 하고, 사업에 실패하던 자가 성공해야 복음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복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과 예수께서 성경대로 3일만에 부활하셨다는 내용이 바로 복음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천국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만 그 효능이 나타납니다. 복음의 능력은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으나, 복음의 효능은 오직 믿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납니다. 1925년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에도 종전 소식을 듣지 못하여 29년 동안 필리핀 루방섬 정글에 은신해 짐승처럼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일본군 중위 오노다 히루씨입니다. 그는 일본군 장교로 22세 때 필리핀에 파견되어 29년이 지난 1974년 그의 나이 52세 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났고 일본이 경제적 대국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나이 52세가 되기까지 깊은 동굴에 숨어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 얼마나 비극입니까? 그러나 이보다 더한 비극이 있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자유하게 하는 복음을 알지 못하여 영원한 죽음을 향하여 가는 비극과, 복음을 접하였지만 무엇이 진정한 복음인지 알지 못하는 비극입니다. 우리 인생의 비극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외치는 인생 속에 오직 복음만이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복음이 있기에 녹록지 않은 우리 인생을 거뜬히 살아낼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살다’는 지난 40여 년의 목회 여정 속에서 복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해 온 저의 흔적입니다. 또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복음대로 살기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려는 저의 마음입니다. 각 챕터마다 질문을 만들어 함께 나누도록 준비했습니다. 소그룹이나 목장 모임, 성경 공부를 통해 함께 사용한다면 순간순간 성령님의 세밀한 만지심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0년 가까이 오직 복음만을 붙들고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와 중앙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처럼, 우리의 신앙도 싱그럽고 아름답기를….

성령으로 살다

사울은 자신의 의도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메섹에 들어갔습니다. 그가 처음 다메섹을 향할 때는 살기가 등등해서 출발했지만. 다메섹에 들어갈 때는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끌려갔습니다. 사울은 강한 빛으로 말미암아 눈이 멀었고,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의 모습으로 사람들 손에 의지하여 다메섹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삼일 동안을 내적 번민과 갈등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자신이 박해하던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에 살아오던 모든 방식과 가치와 기준이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는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바울이 다메섹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삶이 180도로 전환되는 터닝포인트를 맞은 것입니다. 높아지려 했던 삶에서 이제는 낮은 삶의 자리로 내려가게 되고, 자신을 우선시했던 삶에서 다른 이들을 우선시하는 삶의 태도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더는 자신의 생각과 계산과 계획대로 살 수 없고, 오직 주님의 뜻과 계획대로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그런 순간을 맞은 것입니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울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세상의 비늘이 벗겨지고 하늘의 눈이 열린 것입니다. 증오의 비늘이 벗겨지고 사랑의 눈이 떠진 것입니다. 사울은 드디어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신령한 것, 영원한 것, 하늘의 것, 참된 것, 가치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세상의 비늘이 우리 눈을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눈이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의 비늘 때문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때문에 진정한 것, 참된 것, 영원한 것, 하나님의 것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의 눈이 떠지면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세상 사람과 똑같은 눈을 아직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영의 눈을 뜨게 할 수 있습니다. 다메섹 경험을 통하여 사울은 바울이 되었고, 이전 자신의 경험과 생각과 아집을 버리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을 향한 미움과 시기와 박해와 핍박의 마음을 비워내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히 채워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의 역사를 통해 다메섹과 같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바울처럼 가치관의 전복이 일어나 이전의 삶을 뒤로 하고, 남은 인생을 성령의 충만을 받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다메섹의 경험이 있길 바랍니다. ‘성령으로 살다’는 지난 40여 년의 목회 여정 속에서 성령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저의 치열한 목회 현장의 흔적입니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눈물겹게 고군분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성령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특별한 위로를 전하고 싶은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각 챕터마다 질문을 만들어 함께 나누도록 준비했습니다. 소그룹이나 목장 모임, 성경 공부를 할 때 함께 사용하면 순간순간 성령님의 세밀한 만지심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0년이 넘는 긴 목회의 여정에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중앙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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