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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박선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5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번역가

최근작
2024년 5월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100마리 들오리의 즐거운 하루

도시에서 살고 여럿이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시적이고 간결한 글과 담백한 그림이 독자들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안정감을 줍니다. 들오리들은 파티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다른 동물 친구들도 초대합니다. 생김새가 같은 이웃과 조금 다른 이웃과도 어울려 사는 요즘 우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들오리가 사는 넓은 집과 들과 도시, 그리고 자그마한 풀과 꽃, 나무, 물건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조화로운 세상의 단면 같기도 합니다. 크고 작고 다양한 것들로 가득한 그림책을 들여다보며 한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의 초롱초롱하고 예쁜 모습이 그려집니다. 들오리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다가, 너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기를 바랍니다.

야크

사랑에 감동 먹고 변화된 괴물, 야크!!! 옛날에는 늑대, 도깨비, 드라큘라 등 무서운 괴물들이 힘이 셌어요. 그들이 아이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들을 무서워했지요. 하지만 참 많이도 변한 요즘 세상에서는 아이들만큼 영악하고 무서운 존재도 없답니다. 괴물이 다 무서워할 정도니까요. 이 이야기는 오히려 약자가 된 괴물, 야크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가뜩이나 수가 적은 야크는 먹을 수 있는 착한 아이들마저 구하기 힘들어졌고, 꾀 많은 아이들에게 당하기만 해요. 야크는 많은 고난을 겪은 뒤, 천만다행으로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하며 진짜 사랑이 뭔지 아는 보석 같은 아이를 만나요. 그래서 큰 사랑을 받고, 그 역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존재가 되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넘어지고, 고비도 넘기지만요.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과 참을성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이 이야기는 재미있는 동화이면서 제멋대로인 아이들과, 참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인내심 없는 어른들을 꾸짖는 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짜 사랑을 받은 존재가, 전에 얼마나 흉악한 존재였든 상관없이,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을 너무나 아름답고 흥미진진하게 보여줍니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동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었고, 지금 프랑스에서는 만화영화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허당 괴물 야크와 영악한 꼬마들이 화면으로는 또 어떻게 표현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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