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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서미애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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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큰글자책]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3 제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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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

눈에 보이는, 손으로 만져보는 살인을 하지 않았을 뿐 나는 매일 누군가를 죽일 생각을하고, 행동으로 옮겨 누군가를 죽이고 시체를 버린다. 지난 십 몇 년 동안 정색을 하고 온 정신을 쏟으며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제 알겠다. 나 스스로 꿈인지 현실인지 몰라 당혹스러울 만큼 생생한 꿈을 꾸게 되는 이유는 매일 내가 살인자가 되거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피해자가 되기 때문이다. 추리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그런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살인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가득하다. 누군가를 죽이는데 과연 어떤 이유가 있을까? 정말로 인간을 죽이는 일에 대한 타당한 이유라는 것이 있을까? 내가 늘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명제다. 실제 사건 속에 나오는 살인의 이유는 너무나 보잘것 없고 어이없는 것들뿐이다. 하지만 그 보잘것없고 어이없는 이유들, 살인자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이유들이 결국 살인을 부른다. 그래서 인간은 아직도 내게 미스터리다.

아린의 시선

‘아린’이라는 이름은 실제 심령술사로 경찰들의 수사를 도왔던 아일린 개렛에서 따왔다. 단지 사진 한 장과 최고의 심령술사였다는 기록밖에 없었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 내게 더 많은 영감을 주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그녀의 사진을 본다.

인형의 정원

추리소설을 쓸 때의 나는 괴롭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첫 문장을 시작해서 앞부분을 쓰는데 집필시간의 절반을 사용한다. 하지만 인물들이 정해지고 상황이 만들어지고 사건이 전개가 되면 글 쓰는 속도와 함께 나의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원고의 마지막 문장을 쓰고 있을 때는 거의 접신의 순간처럼 나는 없고 인물들과 사건의 엔딩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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