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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쑤퉁 (蘇童)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중국

출생:1963년, 장쑤성

직업:소설가

기타:베이징 사범대학 중문과 졸업

최근작
2019년 12월 <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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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왕의 생애 (반양장)

이 책 『나, 제왕의 생애』는 어쩌면 내가 처음으로 나의 정신 세계를 마음껏 유랑함으로써 얻은 결과일 것이다. 나는 고대의 역사와 문화, 궁정의 사건과 비빈들, 옛 악기와 음악, 강호를 떠도는 예인들의 삶을 좋아하고, 그 삶의 굴곡과 기복에 찬탄한다. 나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생이란 불과 물, 독과 꿀처럼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아마도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이겠지만,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역사소설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소설 속의 아름다운 여인들과 궁정의 음모는 모두, 그저 비 오는 밤에 놀라 깨어났을 때의 꿈결 같은 것이다. 소설 속의 재난과 살육 또한 내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품고 있는 걱정과 두려움, 그것에 불과하다. 나는 내가 꿈에 기대어 글을 쓰고, 꿈에 기대어 살았을 뿐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 제왕의 생애』는 바로 그 꿈속의 꿈이다.

나, 제왕의 생애 (양장)

이 책 『나, 제왕의 생애』는 어쩌면 내가 처음으로 나의 정신 세계를 마음껏 유랑함으로써 얻은 결과일 것이다. 나는 고대의 역사와 문화, 궁정의 사건과 비빈들, 옛 악기와 음악, 강호를 떠도는 예인들의 삶을 좋아하고, 그 삶의 굴곡과 기복에 찬탄한다. 나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생이란 불과 물, 독과 꿀처럼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아마도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이겠지만,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역사소설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소설 속의 아름다운 여인들과 궁정의 음모는 모두, 그저 비 오는 밤에 놀라 깨어났을 때의 꿈결 같은 것이다. 소설 속의 재난과 살육 또한 내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품고 있는 걱정과 두려움, 그것에 불과하다. 나는 내가 꿈에 기대어 글을 쓰고, 꿈에 기대어 살았을 뿐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 제왕의 생애』는 바로 그 꿈속의 꿈이다.

눈물 1

눈물에 대하여 쓰고 싶었다. 바람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그 장성을 눈물로 무너뜨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눈물이라는 것은 비관과 낙관의 양면을 모두 갖고 있다. 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은 눈물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가진 것이라곤 오직 눈물뿐이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눈물 2

눈물에 대하여 쓰고 싶었다. 바람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그 장성을 눈물로 무너뜨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눈물이라는 것은 비관과 낙관의 양면을 모두 갖고 있다. 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은 눈물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가진 것이라곤 오직 눈물뿐이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기차역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1세기 전야, 설을 쇠기 위해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기차역 광장에서 갑자기 내가 사람들로 이루어진 늪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나는 사람들의 몸으로 가득한 공간이 만들어낸 굽이굽이 휘어 도는 통로에서 생계로 찌들어 풍상에 절은 무수한 민초들의 표정을 보았다. 우애나 선량함이나 적의조차 없이 마비된 눈빛들을 보았다. (……) 그 풍경을 보면서 나는 대단히 예리하게 스스로에게 암시를 보냈다. 너, 비참한 인생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거야. (……) 내 기억으로는 그날 밤 기차역 광장에 닿아 기차에 오르기까지 대략 이십여 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이 이십 분은 내게 ‘인생을 직면’하게 하는 경험을 주기에는 충분치 않았지만, 이 소설을 관통하는 분위기를 각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작가의 말’에서)

쌀 (반양장)

『쌀』은 생존에 관한 소설이다. 먹기 위해, 단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을 팔고 운명을 내던져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쑤퉁은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필치로 인간의 본능과 뼛속 깊은 절망감을 보여준다. 시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먹고사는 문제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이, 또는 우리가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정말 남다르지 않을까.

쌀 (양장)

『쌀』은 생존에 관한 소설이다. 먹기 위해, 단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을 팔고 운명을 내던져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쑤퉁은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필치로 인간의 본능과 뼛속 깊은 절망감을 보여준다. 시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먹고사는 문제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이, 또는 우리가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정말 남다르지 않을까.

측천무후

나는 소설을 현실적인 것 아니면 역사적인 것, 구체적인 것 아니면 추상적인 것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런데 《측천무후》만은 예외이다. 그것은 나의 유일한 역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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