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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최은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3월 <나, 유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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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각자의 색깔이 있고 취향이 있습니다. 똑같은 걸 두고도 누군가는 무척 좋아하고, 또 누군가는 무척 싫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나’를 존중해야 합니다.

난민 말고 친구

우리나라에 온 난민들에게 혐오를 서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는 ‘인권’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난민에 대한 시각과 정책 등에 관해서는 저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어요. 부정적인 시각도 당연히 존재하지요. 그러나 그것이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할 권리는 없으니까요. 이 책을 ‘난민’이 아닌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러분 주위에서 인권이 짓밟히는 일은 없는지 날카로운 시선으로 살펴봐 주세요.

내 몸이 어때서

「파워 충전소」를 쓰면서 나부터 파워를 충전받아야겠다 싶어서 더욱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좀 더 튼튼 하고 맑은 정신으로 집필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더지 게임

우리 친구들도 어른들처럼 억울하고 속상하고 답답한 일을 얼마든지 겪을 수 있어요. 그걸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건 순 억지예요. 그러니까 그런 일이 생겼을 때는 우선 성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이야기하세요. (중략)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주위를 살펴보세요. 우리 친구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주기 위해서 삿갓 쓴 두더지 마을 촌장 할아버지가 방망이 하나를 불쑥 내밀지도 모르니까요.

엄마가 된다는 것

미진이 이야기는 몇 년 전 뉴스 보도를 접하면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그 때에도 나이 어린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불편한 사회문제로 소개되곤 하였지요. 저는 그런 뉴스를 보면서 몇 년 후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얼마 후면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낳은 나이 어린 엄마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고요. 저는 그 아이들이 가여웠습니다. 그야말로 아무런 잘못 없이 주어진 환경 때문에 편견에 둘러싸여 불편을 당해야 할 아이들이니까요. 그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눅들지 말고, 세상 뒤편에 숨지도 말고, 당당하게 세상에 맞설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오로라 원정대

◎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소방대원으로 활약하다가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아빠 때문에 마음을 닫아건 세연이와 아빠의 폭력을 피해 여기저기 숨어다녀야 하는 한나의 만남을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는 방법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이라 사람 때문에 생긴 아픔은 사람으로 달랠 수 있다고 저는 믿거든요. 나아가 도시에 버려진 듯 홀로 사는 급식 할머니를 통해 가족의 의미도 새겨 보고 싶었습니다. 아픈 이야기지만 작품을 다 읽고 나면 친구들의 가슴 한구석이 따스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누구든 폭력에 저항하고 스스로 힘을 키워 빛나는 오로라를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주위를 한 번씩 살펴보고, 혹시라도 가슴에 상처를 지니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지그시 손을 잡고 함께 오로라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스스로를 굳건하게 세우자 나는 『맹자』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친구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였어요. 특히 맹자가 여러 나라의 왕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로 꼽은 것이 ‘덕(德)’이었고, 이것은 지금의 어린 친구들도 꼭 갖추어야 할 덕목임을 말하고 싶었어요. 때문에 나는 『맹자』의 사상을 전하는 이 책의 주요한 사건으로 ‘회장 선거’를 잡았어요. 그리고 진정한 회장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덕목들을 『맹자』의 사상을 잘 알고 있는 대우의 할머니를 통해 전해 주기로 하였지요. 친구들 중에는 대우처럼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친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친구들에게 대우의 할머니가 대우에게 들려줬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전해 주고 싶어요. 기원전에 중국에서 살았던 맹자가 여러 왕에게 했던 이야기의 중심도 결국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스스로를 굳건하게 세우는 ‘덕’에 있었다는 사실을요.

우리 책 직지의 소원

직지심체요절은 플랑시가 프랑스로 가져간 이후 단 한 번도 한국에 온 적이 없어요. 청주시는 프랑스에 직지심체요절을 빌려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우리 손으로 지켜 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속상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쓸 때,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을 직지의 목소리가 더욱 절절하게 들려오는 듯했지요. 여러분도 책을 읽으며 직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직지의 간절한 소원이 전해졌다면, 직지에게 편지를 써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우리 책 직지가 좀 더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올지도 몰라요. 기록은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힘이 있으니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유월의 종이비행기

여러분에게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불과 35년밖에 안 된 일이랍니다. 우리 엄마, 아빠 세대가 어릴 적 겪은 일일 수도 있어요.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역사가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서로 이어져 있듯이, 어른들이 힘들게 싸워 얻은 민주주의 세상에서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다음 세대에게 이 소중한 세상을 잘 물려주어야 해요. 이 이야기가 민주주의를 알아 가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주일 스타

딱 칭찬 받을 만큼만 칭찬 받고, 관심 얻을 일에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 이상은 욕심 부리지 말고요, 내 곁에 있는 소중한 무엇인가를 더 생각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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