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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역사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안대회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청양 (물고기자리)

직업:대학교수

기타:연세대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2월 <한국 시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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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도 넉넉하다

글을 고르고 우리말로 옮기고 평을 달면서, 천년의 사람과 만나고, 천년의 지혜를 읽었다. 세상에 굴하지 않고 질곡의 삶을 헤쳐온 선인들의 모습은 한 편 한 편이 소중한 인생의 경험이자, 깨우침이다. 더욱이 번화한 도시의 풍정, 시끌벅적한 저잣거리의 일상이 살아 숨쉬고, 시기와 다툼, 욕망이 꿈틀대는 현실 세계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우리가 옛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내용이다.

연경, 담배의 모든 것

비흡연자로서 이 책을 내는 것은 무엇보다 이옥의 저작에 매료된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들이 전통시대 흡연 문화의 흥미롭고도 풍부한 세계를 접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않다.

조선의 프로페셔널

이 책의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오래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새로이 발굴된 인물들입니다. 학계에서도 거의 논의되지 않던 인물이 많습니다. 이미 단편적으로 소개된 사람들도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전모를 보이려 애썼습니다. 그러기 위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헌을 섭렵하여 조각난 이들의 삶을 복원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으로 의미있는 새 자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상이나 추측에 의해 인물의 삶을 가공하지 않고 오로지 문헌을 근거로 그들의 삶을 조사하고 해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과 노력을 뒤쪽에 참고문헌과 주석으로 보입니다. 지금 보기에는 정말 진정한 프로라고 말하기에 부족하고, 그들의 의식도 낭만적이고 승부욕도 약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성은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프로 정신이 금전으로 바로 계산되지만 당시에는 금전보다는 역사와의 승부였습니다. 그들은 목숨과도 바꿀만한 매력적인 자기의 분야를 개척하여 최고가 되기 위해 조건 없이 한 가지 일에 도전한 사람들입니다. 영혼을 불어넣어 자기 삶을 완성한 아름다운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케케묵은 문헌의 검은 글자들 사이에서 그들을 불러 깨우는 작업이 내내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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