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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안선모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인천

최근작
2024년 5월 <오빠는 하우스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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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퀴즈 백전백승

어린이 여러분,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셨죠?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까요. 이 책은 재미있는 퀴즈 중심으로 엮어졌기 때문에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교실로 돌아온 유령

행복한 유령이 되어 볼까요? 몇 년 전 북유럽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도시 외곽 지대에 위치한 학교였어요. 낡은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는데 참 아름다웠지요. 돈을 많이 들인 것도 아니고 치장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멋졌어요. 무엇 때문이지? 생각해 보니 바로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당당하고 꾸밈이 없는 아이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들은 무슨 공부를 하든 즐거워 보였어요. 잘 못한다고 해서 기가 죽거나 위축되는 아이들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비교 당하지 않으니 학교 생활이 행복했던 거예요. 저는 작가이기도 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능력도 다른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늘 고민을 하지요. 그러다 교실에 정을 못 붙이고 머나먼 다른 세상을 떠도는 아이들을 위해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어요. 누구나 유령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그게 뭐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것, 이왕 유령이 되었다면 멋진 유령이 되어 보라고 말하고 싶었지요. 이 책에 나오는 동해와 지나, 승구는 왜 유령이라고 불리게 된 걸까요? 좁고 답답한 교실을 힘들어하는 동해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지나,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기를 못 펴는 승구. 바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구들이지요. 공부 잘하고 부족한 것 없지만 잘난 척하는 두산이 같은 친구도 사실은 뭔가 부족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유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럴 땐 그냥 유령이 되어 보세요.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샤샤삭~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거예요. 이왕이면 남을 배려하지 않는 못된 유령이 아니라 착하고 순박하고 아주아주 행복한 유령이 되어 보아요. 동해 같은 유령, 지나 같은 유령, 승구 같은 유령은 어때요?

굿바이, 미쓰비시

미쓰비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기를 한국 전쟁으로 고향인 강원도 철원을 떠나게 된 부모님이 정착한 곳이 바로 부평 삼릉이라는 곳이었어요. 제가 태어난 곳은 성냥갑 같은 집이 다닥다닥 열 개씩 붙어 있는 집이었죠. 이런 집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제가 태어나 자란 곳은 세 번째 집이라 하여 3호집이라 불렸습니다. 푹 가라앉은 어두운 부엌 하나에 작은 방 두 개인 집에서 아이들은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랐지요. 미닫이문으로 막아 만든 방 두 개에서 부모님과 삼촌, 오빠 둘, 동생 그리고 저까지 일곱 식구가 살았죠. 화장실은 공동 화장실이었고 공동 수도가 있어서 그곳에서 물을 떠 왔고요. 지금 생각하면 ‘어머나! 그런 데서 어떻게 살아?’ 했을 테지만 그때는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라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살았답니다. 물론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는 일은 고역 중의 고역이었어요. 어렸을 적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삼릉’이라는 지역 이름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어요. “삼릉? 삼릉은 세 개의 능이라는 뜻이야. 그렇다면 어딘가에 세 개의 무덤이 있을 거야. 이제부터 그 능을 찾아보는 거야.” 모험이라도 하듯 마을 곳곳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지만 끝내 세 개의 능은 찾지 못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우리 집은 제법 넓은 대지에 작은 기와집을 짓고 부평역 북부 쪽으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우리 가족만의 화장실이 있고, 마당에는 우리 가족만의 수도가 놓인 집이었지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저는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가, 2012년 모교인 부평남초등학교로 발령을 받게 되었어요. 40여 년이 지나 다시 삼릉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그러자 어렸을 적 품었던 호기심이 다시 발동하였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어찌 보면 놀랍기보다는 부끄러운 일이었어요. 알고 보니 삼릉에서 릉은 ‘언덕 릉’ 자가 아니라 ‘마름 릉’ 자였어요. 그러니까 삼릉은 ‘세 개의 마름모’란 뜻으로 일본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의 회사 이름이자 ‘쓰리 다이야 마크’라고도 부르는 회사 문양의 명칭이었어요. 그것을 알게 되자 그때부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또 알게 된 사실! 제가 어렸을 적 태어나 자란 그 집이 바로 ‘미쓰비시 줄사택’이라는 것. 일본이 대륙 병참 기지화의 발판을 삼기 위해 부평에 조병창을 만들어 무기를 만들었고, 조병창 건너편(지금의 부평 공원)에 자리한 미쓰비시 군수 공장은 조병창을 돕기 위해 철판을 만들어 냈어요. 그리고 노동자를 전국 각지에서 강제 동원하였지요. 그러니까 제가 살았던 그 집이 바로 미쓰비시 노동자들을 위한 줄사택이었던 거예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저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요.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사람이 역사를 이렇게 모르다니! 그러니 학생들은 어떻겠어요?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조병창을 주제로 하는 장편소설을 꼭 쓰겠노라고! 그동안 자료 수집하고, 책 읽고, 나이 드신 어른들께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조병창과 미쓰비시 줄사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잘 모르니까 당연히 관심도 없었고요. 일본은 일제 강점기의 강제 노역 피해자와 유족이 낸 손해 배상 소송에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고도 불복해 항고한 상태입니다. 과거의 일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우리 주변에 있는데, 역사적 자료나 산물이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닦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1930년에 태어난 인수라는 아이를 등장시켰어요. 인수는 조병창을 동경하며 조병창에 취직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는 소년입니다. 이 소년이 조병창으로 인해 모진 삶을 이어 가고 있는 강제 동원 노동자들을 보며 일본의 만행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끈질기게 일제에 저항했나를 그리기로 했지요. 오래전에 품었던 결심은 8년의 세월을 거쳐, ‘굿바이, 미쓰비시’라는 제목의 책으로 독자들 앞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것이 작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역사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꼬마 난민 도야

난민 아이들이 당당하게 살기를 바라며 한번 상상해 보세요. 들어 본 적도 없고 가 본 적도 없는 나라에 가서 살게 되었다고요. 말도 안 통하고 주위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음식은 죄다 처음 먹어 보는 거라서 정말 먹기 힘들어요. 사는 방법도 문화도 완전 달라요. 만약 이런 환경에 놓인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나요? 이 책의 주인공 ‘도야’가 바로 그런 환경에 놓였어요. 태어난 나라를 떠나 멀고 먼 낯선 나라에 와서 살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도야’는 좀 남다른 아이예요. 잘 모른다고 기죽지도 않고, 처음 보는 거라고 당황하지도 않아요. 자기가 아는 대로 해석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지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해요. 작년과 재작년, 두 명의 난민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어요. 잘 몰라서, 잘 못해서 늘 주눅 들어 있던 그 아이들. 두려움에 커다란 눈망울만 또록또록 굴리던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체육 시간만 되면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녔지요. 우리 반 아이들은 그 모습에 열광했어요. 처음엔 입 꾹 다물고 있던 그 아이들, 이제는 재잘재잘 말도 참 잘해요. 학교생활도 제법 잘하고 있어요. 여전히 받아쓰기와 구구단은 어려워하지만요. 그래도 활짝 웃는 얼굴로 학교에 씩씩하게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된 데는 반 아이들의 도움이 컸어요. 반 아이들은 너도 나도 스스럼없이 다가갔거든요. 우리 반에 왔던 미얀마 난민 아이들을 보면서, 난민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됐어요. 낯선 나라에 뚝 떨어진 도야와 도야네 가족이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한 어린이들은 얼른 이 책을 펼쳐 보세요.

머리에 쏙쏙! 일등 속담

속담은 어른들만 사용하는 걸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어린이 여러분도 글을 쓸 때나 대화를 할 때 속담을 적절히 사용하면 전하려고 하는 뜻을 쉽고 정확하게 전할 수 있답니다. 속담을 적절히 사용하면 천 마디 설명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속담을 좀 더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사용하는 속담을 크게 10개의 주제로 나누었어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행동하면 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지 등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들려주고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읽고 또 읽어 마음속에 깊이 새겨 놓으면 참 좋은 속담들이지요. 이 책 속에 나오는 속담들과 아주 친해져 자연스레 사용할 줄 알게 되면 글쓰기에도 자신감이 붙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토론에서도 술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내놓을 수 있을 거예요.

미안 미안해, 반달곰아

자연은 말없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사람들은 그들을 집적대며 건드리고, 망가뜨리고, 못살게 구는 걸까요? 이 글을 쓰는 내내, 나는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점점 사라져가는 반달가슴곰 생각에 눈물이 찔끔찔끔 나왔습니다.

숙제가 만만해지는 초등 숙제 홈스쿨

숙제에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 곁을 늘 따라다니는 것- 바로 숙제입니다. 숙제 없는 세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숙제는 아마도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 곁에 머물겠지요. 이렇듯 부담스러운 숙제,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숙제라는 게 어렵고, 하기 싫기만 하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요? ‘숙제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는 없을까? 숙제를 쉽고 편하게 요점을 딱 잡아 할 수는 없을까? 숙제가 편하게 느껴지도록 자신감을 갖게 해 줄 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에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우 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겠다는 생각에서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숙제도 쉽고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숙제라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해야 할 것이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어렵고 부담스런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 주고 싶어요.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숙제의 나라에 행복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보아요.

싸움 구경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싸움-상대방을 말이나 힘으로 이기려고 다투는 것을 말해요. 여러분은 ‘싸움’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기분이 안 좋고,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고요? 그렇다면 싸움을 무척 싫어하고 되도록 피하고 싶어 한다는 증거예요. 이 세상은 크고 작은 싸움으로 날마다 시끄러워요. 어른들은 더 많이 가지려고 총과 칼을 겨누고, 서로 잘못했다고 눈 흘기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아요. 우리가 공부하는 교실에서도 날마다 작은 싸움이 일어나지만, 곧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이좋게 지내지요. 어른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조금만 닮았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을 텐데……. 싸움이 일어난다 해도 금세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낼 텐데 말이죠. 이 책 속의 주인공 시우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예요. 외둥이로 곱게 자란 친구지요. 낯선 동네로 이사 오면서 유민이를 알게 되어요. 유민이는 시우와 정반대의 성격으로 학교생활을 신나게 하는 최고의 장난꾸러기랍니다. 그런 유민이 때문에 시우는 학교생활이 점점 좋아졌어요.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아침이면 안달이 날 정도랍니다. 그런데 싸우지도 않은 시우와 유민이 때문에, 어른들은 싸움을 시작했어요. 시우와 유민이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왜 어른들은 계속 싸우는 걸까요? 어른들이 하는 싸움을 구경하면서 시우와 유민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시우와 유민이의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은 얼른 책을 펼쳐 보세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꿈꾸며

지구를 굴리는 쇠똥구리

지구를 굴리는 것, 그건 참 쉬워. 미래의 지구는 바로 너희들 것이니까. 너희들이 잘 자라서 지구 곳곳에 가는 거야. 이 글 속에 나오는 경준이처럼, 민우처럼, 또 수찬이처럼, 유리처럼. 과학자, 외교관, 농부, 아나운서... 무엇이 되어도 상관없어. 지구의 가슴 가운데 아프리카에, 지구 꼭대기인 북극과 지구의 발끝인 남극... 지구의 숨결이 있는 곳에는 너희들이 있어. 그 곳에서 너희들이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할 때, 지구는 잘 굴러가겠지? 아무 탈 없이 말이야. 너희들은 지렛대나 받침대 없이도 지구를 굴릴 수 있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 날을 기다리며, 이 책 속으로 풍덩 들어가 보렴...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들께 드리는 글 중에서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쓴 책입니다. 초등학교에 가기 전 알아야 할 것,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거나 또는 너무 어렵다면 어떨까요? 보통 아이들은 입학하기도 전에 숨이 턱 막히고 자신감을 잃게 될 게 뻔합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1학년 담임 경험이 풍부한 현직 선생님들과 수많은 상담을 거친 끝에, 학교가 즐거운 곳이 되기 위해 우리 어린이들이 입학하기 전 꼭 알았으면 하는 것들만 모은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학교 가는 것 생각보다 참 쉽구나.’, ‘이 정도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겠어.’ 하며 즐거운 얼굴로 학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 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는 다양한 풍속도를 만들어 냈어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만 가끔 사용하던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고요, 반가움의 표현인 다정한 포옹이나 악수도 어려워졌지요. 그뿐인가요? 작은 바이러스는 많은 것들을 멈추게 했어요. 학교나 회사에 가는 것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수많은 만남과 교류까지 말이죠. 또한 많은 환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각종 검사, 각종 예방 주사를 만들어 내었지요. 정말 치가 떨리게 무서운 녀석입니다. 그런데 저는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을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사람들의 ‘이기심’이에요. 이 동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안달하는 어른들이 등장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견디며 코로나19를 이겨 내려는 생각보다는 내 아이, 내 가족에게 코로나19가 전염될까 오로지 그것만 신경 쓰는 어른들이지요. 물론 가족을 지키는 일은 중요해요. 하지만 내 가족만 지킨다고 모든 게 해결될까요? 모든 게 끝나는 걸까요? 내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그런데 코로나19 세상에서 저는 또 하나 발견한 게 있어요. 너무나 기쁘고, 너무나 행복하게도 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아무리 코로나19가 무섭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힘든 상황을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는 무기가 있어요. 이 동화의 주인공이 어떻게 무서운 코로나19를 물리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동화 속 인물들에게 푹 빠져 보세요. 평범한 주인공이 어떻게 ‘우정’이라는 보물을 지켜 내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그러다 보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지, 또 행복한지 깨닫게 될 거예요. 이 이야기는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이니까요. 책을 읽고 나면 코로나19보다 힘센 것이 또 뭐가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게 될 겁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 한결 나아졌어요.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렵고, 백신도 개발 중이라 전 세계 사람들이 쩔쩔매던 그때를 떠올리면 정말 끔찍합니다. 이제 곧 코로나19를 완전히 물리칠 날이 오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콜럼버스

사회 수업 시간마다 ‘역사는 너무 어려워.’ 하면서 한숨을 쉬는 친구들 보렴. 그래, 역사를 공부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고개를 돌릴 수는 없잖니? 자기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을 통해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어떨까? 콜럼버스를 통해서는 바로 ‘지구촌 시대’의 맨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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