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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오태진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

최근작
2014년 12월 <사람향기 그리운 날엔>

사람향기 그리운 날엔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주말 일상이 한심했다. 토요일이면 밀린 잠 잔다며 늦은 아침까지 침대에 누워 있기 일쑤였다. 겨우 외식 한 번 나가는 것으로 가족에게 할 일 했다고 쳤다. 그러다 결혼 25년 은혼 기념일에 아내는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실로 실려 들어갔다. 아내가 기운을 차리고 일어서자 봄이었다. 꽃을 워낙 좋아하는 아내를 태우고 하동 쌍계사에 가 십리 벚꽃 터널을 걸었다. 그 뒤로 부부가 함께하는 나들이가 새로운 주말 일상이 됐다. 이렇게 탄생된 ‘길 위에서’는 부부 주말여행의 기록이다. ‘시가 내게로 왔다’는 크고 작은 뉴스를 실마리 삼아 세상 사는 이야기를 시로 풀어봤다. 열심히 시집을 뒤적여 인용하면서 “시가 있어 우리 삶이 기름지고 행복하다”는 말을 실감했다. 주말여행 길에 찍어 뒀던 사진도 몇 장 추려 곁들였다. 에세이가 글쓴이의 삶의 숨결이라면 사진 역시 그러리라 생각했다. 이 책이 읽는 분 입가에 미소 한 가닥 띠워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사람향기 그리운 날엔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주말 일상이 한심했다. 토요일이면 밀린 잠 잔다며 늦은 아침까지 침대에 누워 있기 일쑤였다. 겨우 외식 한 번 나가는 것으로 가족에게 할 일 했다고 쳤다. 그러다 결혼 25년 은혼 기념일에 아내는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실로 실려 들어갔다. 아내가 기운을 차리고 일어서자 봄이었다. 꽃을 워낙 좋아하는 아내를 태우고 하동 쌍계사에 가 십리 벚꽃 터널을 걸었다. 그 뒤로 부부가 함께하는 나들이가 새로운 주말 일상이 됐다. 이렇게 탄생된 ‘길 위에서’는 부부 주말여행의 기록이다. ‘시가 내게로 왔다’는 크고 작은 뉴스를 실마리 삼아 세상 사는 이야기를 시로 풀어봤다. 열심히 시집을 뒤적여 인용하면서 “시가 있어 우리 삶이 기름지고 행복하다”는 말을 실감했다. 주말여행 길에 찍어 뒀던 사진도 몇 장 추려 곁들였다. 에세이가 글쓴이의 삶의 숨결이라면 사진 역시 그러리라 생각했다. 이 책이 읽는 분 입가에 미소 한 가닥 띠워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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