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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윤태규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

직업:교사

기타:안동교육대학을 졸업했다.

최근작
2023년 9월 <똥교장 선생의 초등 교육 이야기>

내가 내가 잘났어

이 세상 모두모두는 다 다르면서도 다 귀하답니다 아버지가 더 좋아 어머니가 더 좋아? 가끔 이런 질문 받아보았지요? 대답하기 참으로 곤란하지요?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좋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좋으니까 말입니다. 숫자 1이 더 중요해 2가 더 중요해? 마찬가지로 도저히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1은 1대로 필요하고, 2는 2대로 필요하니까요. 흙속에 사는 지렁이와 굼벵이는 누가누가 잘났는지 다투지 않습니다. 산속에 서 있는 소나무와 참나무는 자기 키가 더 크다고 잰 척하지 않습니다. 들판에서 자라는 애기똥풀과 쇠뜨기도 자기가 더 귀하다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물속을 헤엄치는 피라미와 붕어도 자기가 더 멋있다고 뽐내지 않습니다. 모두모두 다 다르면서 모두모두 다 귀하니까요. 그래서 이 세상 모두모두는 다 다르면서도 다 귀하답니다.

선생님, 나 집에 갈래요

학부모들에게 우리 교실 이야기를 들려주기 좋아하는 까닭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가를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아이들은 학교 선생과 학부모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든든한 일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아이를 숨도 못 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양쪽에 있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잘 알려고 애써야 합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들어.", "발표 많이 해라.", "동무들과 싸우지 말고." 이렇게 당부하여 학교에 보내지만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늘 궁금하지요?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알아야 가정 교육도 잘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학부모님들에게 이 일기를 내놓습니다. 선생님들에게 우리 교실 이야기를 내놓는 까닭은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교직은 누가 뭐래도 전문직입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석사나 박사가 되었다고 해서 설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열성이 있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어른이면 누구나 초등 학교 선생쯤이야 할 수 있겠거니 해서도 안 되는 자리입니다. "공부해라.", "공부 시간에는 조용히 해라.", "군것질하지 말아라.", "복도에서 뛰지 말아라.",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지." 이런 말은 어떤 어른이라도 아이만 보면 하고 싶어지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런 말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자격 있는 전문가라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알고, 아이들 마음이 되어 학급 운영을 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러니 학급 운영 이야기를 부지런히 내놓아서 옳은 선생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하겠지요. 이런 까닭으로 이 일기를 여기 내놓습니다. 함께 느끼는 점이 있어도 좋겠지만 충고 주시는 선생님이 있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초등 1학년 교실 이야기

저는 우리 교실 이야기를 남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합니다. 언제고 어디서고 교실 이야기를 하려면 신이 나서 이야기합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살아간 이야기라면 더욱 신이 나지만 잘못한 일이나 실수한 이야기도 곧잘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들과 한 번 더 그 신나는 생활을 하는 듯해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마구 늘어놓는 건 물론 아닙니다. 듣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합니다. 주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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