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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이경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7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

최근작
2023년 12월 <낯선 아르바이트>

날아라, 나무새

우리 '문화의 밭'이 잘 일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린다해도 제대로 싹이 트지 못합니다. 혹, 싹이 튼다고 해도 그건 모가 나거나 쓸모 없는 것이죠. <날아라, 나무새>는 '할머니의 밭'처럼 우리도 씨앗을 뿌리는데 치중하는 시간이나 노력보다 '문화의 밭'을 일구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것을 지키고자 목숨을 아끼지 않았덪 아리, 아랑, 허허 아저씨, 수많은 독립투사. 그분들과 한결이의 간절한 소원을 물고서 나무새는 하늘 나라로 날아갔습니다. 나무새가 무사히 하느님께 소원을 전달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되살리고자 애쓰는 한결이와 같은 이들의 마음과 노력이 더욱 커져서 하루빨리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낯선 아르바이트

고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민을 통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더 단단해진다. 다만 오롯이 고민에만 집중하며 우울해하진 않기를 바란다. 고민에만 함몰되어 내가 가진 기쁨과 행복은 외면한 채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바람을 이 책 ‘낯선 아르바이트’에 담았다. 오늘도 자기 몫의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 이 땅 모든 이들의 삶이 조금은 더 밝고 경쾌해졌으면 좋겠다.

넌 학교 끝나면 뭐해?

' 더 나은 미래'라는 이름으로 이 땅의 아이들은 무턱대고 이 학원, 저 학원을 향해 종종걸음칩니다. 여기에 재능이니 재주니 하는 낱말은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그저 같은 틀에서 같은 모양과 맛으로 구워지는과자 공장의 과자처럼 우리 아이들은 똑같은 것을 똑같은 형태로, 똑같이 배우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그 틀에서 벗어나 산으로 들로, 마음껏 날아다니며 자신만의 미래를 꿈꾸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차곡차곡 쌓아 둔 밝은 에너지와 끼와 재능으로 이 다음에 내가 정말 좋아하고, 내가 아니면 할 수없는,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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