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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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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간지서당>

[큰글자책]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1

“병은 내 몸의 리듬과 우주의 리듬이 어긋났다는 메시지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이 땅의 계절을 알고,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은 풍?한?서?습?조?화의 리듬을 탄다. 그러니 병을 치유하려면? 우주의 리듬과 일상의 리듬을 맞춰야 한다. 해가 뜰 때 일어나고 해가 질 때 잠을 잔다. 봄에 일을 펼치고, 여름에 분주히 활동하고, 가을에 결실을 맺고, 겨울에 기운을 모으고……. 이것이 바로 양생, 타고난 생명력을 기르는 것이다.”

[큰글자책]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2

“「잡병편」에 등장하는 병들은 한마디로 ‘잡’雜스럽다. 생명이 타자들과의 이합집산으로 출발했듯이, 그 속에서 피어나는 병들 또한 잡스러운 건 당연하다. 이 잡스러운 것들을 관통하려면, 몸 안팎을 감싸고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두루 알고, 사람에 따라 매우 상이하게 드러나는 병의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차이를 안다는 건 인간과 외부를 두루 관통하여 천지자연의 원리에 따라 인간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학에 있어서 훌륭한 명의는 반드시 자연철학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 자연의 원리를 낭송Q시리즈의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1)』에 담았고, 이 책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2)』는 병들의 화려한 축제가 벌어지는 마당이다.”

간지서당

‘“간지’라는 명칭은 후한 시대 왕충(王充)의 『논형』(論衡)에 처음 등장하는데, 『사기』, 『한서』, 『회남자』, 『백호통의』, 『황제내경』 등에 간지에 대한 설명은 빠지지 않는다. 아니 빠질 수가 없다. 천지와 소통할 수 있는 입구이자 출구이기 때문이다. 내 운명을 알고 싶어 배운 글자가 중국 사유의 근간을 이룬다니 놀라웠다. 또한 선현들이 자신이든 국가든 운명을 알기 위해 분투한 결과를 공유한다는 뿌듯함도 느꼈다! 해서 난 하늘과 땅 사이에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간지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자 했다.”

낭송 동의수세보원

『동의수세보원』에서 ‘수세보원’壽世保元이란 ‘세상과 삶을 위해 보존해야 할 원칙’이라는 뜻이다. 이제마에게 그 원칙은 타인을 통한 배움이었다. 이제마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자신의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병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병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거든, 먼저 내 몸에 새겨진 관계의 흔적을, 내가 관계 맺는 방식을 보라.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배우라. 그것이 ‘나 자신의 의사’가 되기 위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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