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그 나름의 역할이 있다. 자연과 인간사를 순환시켜주는 원리를 담고 있다. 쓰나미, 태풍 등은 자연 스스로의 정화 작용이다. 경제계에서 발생하는 위험은 시스템의 변동과 부의 이동을 가져오기도 한다. 인간은 위험 앞에서 시련과 진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위험으로부터 배울 기회가 있다는 사실은 징후에 좀 더 주목하게 만든다. 위험을 가까이 하라, 그래야 위험의 본질을 보다 선명히 알 수 있다. (프롤로그_'위험은 왜 무시되는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