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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성모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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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펩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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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저는 이 책에서 피를로라는 ‘사람’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부분을 7장과 19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장은 각각 피를로와 함께 선수생활을 한 가투소와 마트리 사이에 있었던 그라운드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피를로의 순진무구한 모습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각 장의 끝에서 그는 갑자기 정색하고 “구단의 이사들이 머리에 총을 맞아서 수백만 유로의 급여에 동의했을까? 혹시 그들이 뭔가 이해타산을 잘못 계산했을 때만 비로소 쉬운 희생양인 선수들 탓을 하는 것은 아닐까?”(7장) “늙은 것 이상으로 멍청한 고위관계자들이 용접이라도 한 것처럼 전통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주심들은 엄청난 맹비난을 겪고 있다”(19장)라며 축구에 대한 거침없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마초 같았다가 때로는 소년 같고, 또 때로는 철학자나 시인 같은 피를로는 참으로 모두의 선수입니다. 그래서 그가 걸어온 모든 길과 그의 생각과 감정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모든 축구팬의 책입니다.

데니스 베르캄프 자서전

이 책은 선수 개인의 자서전일 뿐만 아니라, 큰 그림에서 볼 때 유럽 축구 전술의 변화를 베르캄프라는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특히, 이 책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2챕터, 3챕터에서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앙숙이기도 한 크루이프, 판 할 감독을 차례로 거치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두 감독을 모두 겪은 베르캄프의 관점에서 차분하게 회상하는 그 당시의 상황들과 그때 축구계의 풍경들은 단연 이 책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이 부분은 한국의 모든 축구팬들께 꼭 읽어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과거 요한 크루이프의 자서전 역시 번역했던 옮긴이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대해 크루이프와 베르캄프가 각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장면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묘미였다.

디디에 드록바 자서전: 헌신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드록신’이라고 불리며 널리 사랑 받았던 디디에 드록바. 신이라고 불린 한 축구선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다른 것은 모두 둘째 치고 우선 시원시원하고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디디에 드록바 자서전은 재미있다’가 될 것 같다. 드록바는 이 책에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온 오심에 대한 불만으로 TV에 욕설을 했던 장면에 대해서, 또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심지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눈앞에 두고)에서 상대 수비수인 비디치의 뺨을 때렸던 그 상황의 배경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또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다이빙 논란’과 본인의 잔류의지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를 떠나고 첼시로 이적했어야만 했던 상황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설명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디디에 드록바의 비상한 ‘솔직함’ 덕분에 이 책에는 말 그대로 그의 모든 커리어와 그가 전성기를 보냈던 첼시의 황금기 및 프랑스, 중국, 터키 등의 축구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 점까지 고려해볼 때 이 책은 드록바의 전성기를 두 눈으로 직접 본 축구팬들은 물론, 그의 모습을 직접 보지 못했으나 첼시라는 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축구팬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 자서전

‘겸손한 천재’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모드리치는 유럽 축구의 중심지에서 성장하거나 유명 클럽에서 시작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클럽과 대표팀에서 한 명의 축구 선수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까지 오직 ‘실력’ 하나로 도달한 선수다. 특히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그의 생각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성모

메수트 외질 마이 라이프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왜 그렇게 외질이 독일의 ‘인종차별’ 이슈에 민감했는지, 그가 독일 국가대표팀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를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의 외질을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

아르센 벵거 자서전 My Life in Red and White

아르센 벵거라는 축구계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감독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고 어떤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서 독특한 축구 철학을 가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가 됐는지, 그가 왜 아스널에서 그런 선택을 했고 그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아르센 벵거의 코드와 철학’을 파헤치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앞으로도 유일무이하고 대체재가 없는 아르센 벵거와 아스널 및 축구팬들의 영원한 필독서로 남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팀은 감독을 닮는다. 이 책을 번역하며 클롭의 마인츠 시절과 도르트문트 시절, 그리고 최근 리버풀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팀은 감독을 닮는다는 것이 옳은 명제라면, 위르겐 클롭은 어떤 팀에서도 데려가고 싶을 만한 남자다. 그는 뛰어난 감독이기에 앞서, 자신의 확고한 철학과 그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서 성적으로 증명할 실력 그리고 헐크 같은 화끈한 성격과 동시에 부드러운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한 명의 멋진 남자다.(······) 2016년 11월 현재,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한때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하는 등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권 내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가 과연 리버풀을 리버풀 팬들이 염원하는 리그 챔피언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가 마인츠 시절 승격을 눈앞에 두고 수차례 아쉽게 그 기회를 놓친 후에도 결국 승격을 이뤄낸 점과 그가 도르트문트에서 일궈냈던 기적, 그리고 그의 지휘 아래 확 달라진 리버풀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 책의 번역자로서 그 대업이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다. 혹은 다르게 말하자면, 오직 클롭이기에 리버풀이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겠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인간’ 클롭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고, 이후 클롭을 지켜보면서 그의 성공과 실패, 웃음과 거친 리액션 하나하나 그 자체에서 축구와 인생의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_이성모(옮긴이의 글 중에서)

포체티노 인사이드 스토리

포체티노 감독은 분명 현재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며, 감독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자신만의 분명한 스타일을 가진 멋진 인물이다. 이 책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그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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