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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정장복

최근작
2023년 10월 <예배와 설교 핸드북>

2006 예배와 설교 핸드북

22년째 내놓는 본서가 오늘도 8천의 독자들로 사랑받을수 있다는 것은 책을 엮어내는 저희의 능력이나 자랑이 될수 없습니다. 오직 학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알고 드리는 예배, 알고 듣는 설교

독자님들에게 드립니다 세계인이 우러러보는 항목이 날이 가면 갈수록 증가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국가로서의 자질과 결과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고통을 안겨준 코로나19의 역병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으면서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역시 많은 나라의 교회로부터 찬사를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세계교회사의 석학이신 마삼락(Samuel H. Moffett) 교수는 한국교회의 5대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첫째,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둘째, 성경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 셋째, 전도와 선교에 정성을 기울이는 교회, 넷째,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에 힘쓰는 교회, 다섯째, 십일조의 예물을 충실히 드리는 교회입니다. 실로 한국교회는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위하여 위의 특성들을 지켜온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은 “예수 그리스도님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님의 충만하심의 경지에 다다르게 되는”(엡 4:13) 지름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설교를 경청하는 성실함은 대단한 수준인 데 반해 그 예배나 설교에 대한 기초상식이나 지식을 위한 교육이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새 신자 교육에 있어 예배자로서의 기본을 갖추게 하는 교육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그래서 천주교인들은 어떤 감언이설의 이단이 출현해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개신교는 올바른 예배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언제 어디서나 찬송과 기도와 설교만 있으면 그것을 예배라고 믿고 따릅니다. 목사가 설교시간에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이 하나님 말씀의 대언(代言)이라고 받아들이고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 결과는 “사람의 속임수나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파도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어린아이”(엡 4:14)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무수한 이단들이 등장하여 신앙을 교란하고 교회에 막심한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그동안 저는 한국교회 선지동산에서 가장 빈약했던 예배·설교 분야를 정착시키고 교육하기에 여념이 없는 33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시(直視)하면서도 평신도를 위한 예배·설교 분야의 교육은 손을 대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한국교회 평신도들에게 무한한 책임과 죄스러운 심정을 안고 퇴역한 몸이 되었습니다. 5년 전 「평신도신문」에서 한국교회 평신도들을 위한 ‘예배·설교’에 관한 연재를 부탁받고, 이 귀한 청탁을 주님의 명령으로 알고 4년 동안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이 작은 종의 꿈이 450쪽에 이르는 책이 되어 한국교회 평신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평신도들이 예배와 설교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과 지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은 맹종하는 성도들이 아니라, 성숙한 성도들을 섬기는 단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곧게 경청하는 평신도들이 되는 데 본서가 일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평신도를 위해 처음으로 펴낸 본서가 “유식한 평신도”를 양육하는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예배가 한국교회에 충만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선포되고 해석되며 우리의 삶에 바르게 적용되어 하늘나라 시민의 수준에 올라서야 합니다. 이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예배 우등생(The True Worshipers)이 되는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본서가 독자들을 찾게 되기까지 함께 땀 흘린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지난 4년 동안 본서의 내용을 「평신도신문」에 연재하도록 하신 “평신도신문사”의 김용재 사장과 최호철 전무를 비롯하여 본서의 편집과 기획을 맡아 출판해 준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의 김현애 대표와 윤혜경 편집장, 그리고 집필의 과정에 교정을 계속하여 맡아준 나의 연구조교 최영국 목사에게 고마움의 뜻을 보냅니다. 특별히 은퇴 후에 개인 공간으로 쓸 수 있는 연구실을 마련해 주면서 집필을 독려해 준 나의 인생 조련사이며 반려자인 김준희님께 고마움의 뜻을 담아 본서를 안겨드립니다. 끝으로, 허물이 많은 미천한 몸인데 이 소중한 작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고전 15:10)임을 머리 숙여 다시 고백합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빌 4:20) 2021년 부활절에 예설멘토링센터에서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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