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이 상대가 뿜어낸 안개를 헤치고나가 감정적 협박의 무기력한 희생자라는 원치 않는 굴레를 멋지게 벗어던질 수 있기를, 그리하여 흠 없는 당신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잠시 어디에 두었는지 잊고 있던 소중한 자아를 되찾기를 역자로서 바란다.
자, 지금이야말로 협박과 굴복의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할 때다. 감정적 협박! 그 오래도록 엉킨 실타래를 당신이면 풀 수 있다. - 김경숙(옮긴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 사는 세상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이 비록 외국의 사례를 담고 있긴 하지만 외동아이를 둔 부모와 외동아이 당사자의 삶,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외동아이를 외동아이 같지 않게 키우는 것"은 편견의 틀 속에서 외동아이 부모가 거둘 수 있는 최선의 결과였다. 하지만 "외동아이라서 역시 다르다, 너무 멋지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올 때 진정 편견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외동아이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