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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스토리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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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잘사는 조선을 꿈꾼 경제학쟁이들>

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

2017년에 취업관련 기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에 대한 조사를 했어요.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장래희망 1위는 무엇일까요? 바로 ‘예술가’였어요.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표현하는 창의적인 일에 매력을 느낀 것이 아닐까요? 물론, 예술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신나는 일은 아닐 수도 있어요. ‘예술은 슬픔과 고통을 통해 나온다.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 준다.’ 이 말은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파블로 피카소가 한 말이에요. 피카소의 말처럼 문학, 미술, 음악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예술은 쉽게 나온 것이 없지요. 작품 속에는 작가의 꿈과 열정, 땀과 눈물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소설 ≪노인과 바다≫를 쓰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200번 이상 읽고 다시 쓰고 또 고쳤지요. 예술은 이렇듯 오랜 시간 고민해야 하고, 완성시키기 위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어요. 예술은 고통에서 나온다고 말한 파블로 피카소가 20세기 최고의 화가가 되었고, ≪노인과 바다≫가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문학 작품으로 남은 것처럼 말이지요. 이 책에서 만날 우리나라의 예술가들도 외국의 예술가들과 다르지 않아요.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오랜 시간 땀과 눈물을 흘렸지요. 5만 원 권에서 만날 수 있는 신사임당은 위대한 학자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를 상징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훌륭한 작품을 남긴 천재 화가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로 방정환을 꼽습니다. 하지만 방정환만큼 중요한 인물이 조선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동용 교과서를 열 차례나 간행해 아동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출판인 장혼이 바로 그 주 인공입니다.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남긴 허균에게는 그만큼이나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누이, 허난설헌이 있었습니다. 허균, 허난설헌 남매는 함께 글을 쓰고 사상을 교류하며 예술가로 성장했습니다. 그밖에도 서예가 김정희, 음악가 김성기, 음률가 박연의 인생을 들어다 보면 예술가의 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훌륭한 작품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예술가들! 그들이 어떤 삶 속에서 어떤 작품들을 남겼는지, 함께 만나러 가 볼까요?

잘사는 조선을 꿈꾼 경제학쟁이들

여러분, 최근 뉴스를 본 적 있나요? 물가, 실업률, 집값 등 경제와 관련된 뉴스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엄마가 한숨을 푹 쉬기도 하고, 실업률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취업을 앞둔 이모가 우울한 표정을 짓기도 할 거예요. 그만큼 경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답니다. 경제는 경세제민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이에요.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제 한다”는 뜻이지요. 경제는 돈을 벌고 쓰는 경제 활동뿐만 아니라 경제 활동을 둘러싼 모든 질서, 제도를 포함하고 있어요.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경제는 예부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배워야 할 중요한 학문으로 인식되었어요. 현재, 많은 경제학자가 어떻게 하면 집값을 내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물가를 낮춰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정된 경제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먼 옛날에도 이런 고민을 한 경제학자들이 있었어요. 모든 조선의 백성들이 자기 땅을 갖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토지 제도를 개혁하자고 주장했던 중농학파, 농업에 밀려 천시되었던 상공업을 발전시켜 부국강병을 이루자고 주장했던 중상학파가 바로 그들이랍니다. 중농학파는 토지를 중시하고, 중상학파는 상공업을 중시했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중시했던 것은 조선 경제의 부흥이었어요. 백성들이 부유하게 살아야 나라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던 거였지요. 하지만 이들이 주장한 개혁은 당시로써는 매우 파격적이었어요. 그래서 때론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어요. 성리학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조선에서,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그들의 사상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어요. 그럼에도 조선의 경제학자들은 물러서지 않았어요. 백성을 위해, 조선을 위해 자신들의 사상을 굽히지 않았지요. 유배지에서 몇 권의 책을 쓰기도 하고, 여자라는 금기를 깨고 경제서를 집필하기도 하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조선의 경제학자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그들이 조선의 경제 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보자고요. 현재 우리 경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과거 경제학자들이 전해 주는 교훈을 되새기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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