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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홍사중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0년 3월 <홍사중의 메멘토 모리>

나의 논어

거울은 아무리 커도 한쪽 면밖에 비추지 못한다. 말하자면 2차원의 세계만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슬은 한 치밖에 안되는 작은 것이라도 상하사방을 비추어준다. 다른 정치사상가들의 학설은 거울과 같이 한 면만 비출 뿐 사방을 비추지 못한다. 반면 <논어>는 둥근 구슬과 같아서 위아래 사방으로 통달한다는 것이다.

나의 선어 99

언젠가 마음먹고 법정스님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스님은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그냥 그대로 사시지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이 무슨뜻인지 지금도 잘 모르고 있다. 어쩌면 선이란 그렇게 함부로 쉽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타이르는 말이었는지도 모르고, "당신은 도저히 가망이 없다"는 뜻을 돌려서 말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내가 감히 어줍잖게 선어를 풀이한다는 것부터가 여간 낯 뜨거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줄 알면서도 이 책을 펴내는 것은 선문(禪門)이란 나오기는 어려워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의 이솝우화

이솝은 어린이도 알 수 있을 만큼 쉬운 이야기를 꾸며냈지만, 어린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어른들을 위해 우화를 만들어냈다. 나도 되도록이면 이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시의 어른들이 무엇을 느꼈겟는가를 상상하며 이 책을 썼다. 따라서 때로는 원문 그대로가 아니라 군데군데 내 멋대로 어른들의 구미에 맞게 살을 붙이기도 했다. 당초에 이솝의 우화 350편을 모두 소개하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여러 편을 제외시켰음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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