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에 ‘유별난’이라는 말을 사람에게 붙였다. ‘유별나다’는 뜻은 보통과 다르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모습이나 행동이 다른 동물과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점이 유별난 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며,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붙인 별명인 ‘만물의 영장’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아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