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어린 아이들의 예절 교육을 위한 교재로써 구성은 수편(首篇)·천편(天篇)·지편(地篇)·물편(物篇)·인편(人篇) 등 5편으로 되어 있다.
수편(首篇)에는 하늘과 땅 해와 달 등의 우주와 자연, 인륜, 방위와 색깔, 맛, 소리와 숫자에 관하여 이야기했다.
천편(天篇)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한 우주의 질서를 별자리와 천간(天干), 지지(地支)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지편(地篇)에서는 산과 바다 그리고 그곳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자연현상과 나라를 세우는 과정, 그리고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법을 이야기했다.물편(物篇)에서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인편(人篇)에서는 다섯 가지 인간이 지켜야 할 예절 덕목과 글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배움을 통해 올바른 몸가짐과 생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용(九容)과 구사(九思)의 덕목을 이야기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서부터 인간과 자연을 알고 그곳에서 함께 공존하는 법인 예절을 배우고 익혀서 올바른 의식과 실천으로 스스로의 삶을 윤택하게 하였으면 한다. - 들어가는 글
이 책을 내면서
이 책의 뜻을 배우고 익혀서
소통과 관계 맺기를 잘해 나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부모 또한 사람다움의 참된 가치를
거듭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회복하여
일상생활이 즐겁고 활기찰 것이다.
2018년 12월 13일
明仁齋에서 無性 李民炯
시작하는 글
나의 머리 위로는
넓고 푸르른 하늘이 있고
나의 발 아래로는 넉넉한 땅이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도 살고
다양한 동식물들도 함께 살고 있다
해와 달과 별들은
드넓은 하늘에 가득 펼쳐져 빛나고
강과 바다와 산은
푸근한 이 땅에 담겨져 있다
부모와 자식, 임금과 신하
어른과 아이, 아내와 남편
그리고 친구와 친구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소통의 규칙이다
上有天 下有地
天地之間 有人焉 有萬物焉
日月星辰者 天之所係也
江海山岳者 地之所載也
父子君臣長幼夫婦朋友者
人之大倫也
2019년부터 2020년 봄까지 “불교저널”에 성미산 생태에 관하여 연재하였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성미산의 생태 복원을 위해 함께 해주신 지역주민들과 관계기관 그리고 산다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소병화, 김민재, 이형산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단기 4353년 5월 27일
채비움 서당 訓長 무성 이민형
지난밤 누군가가 창가를
사알짝 두드렸나봅니다
방울방울 맺힌 것이
햇살을 만나
눈이 부십니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산길을 걷습니다
나뭇잎은 짙은 향으로
가득합니다
새들도 사람들도
오늘따라 곱고 이쁩니다
시간 속 추억으로
남겨두기에 아까워서
마음속 도화지에
담기로 했습니다
2021년 9월 8일
덕윤재에서 무성 이민형
천자문은 본래 6세기 당시 양나라의 주흥사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4자 1구로 모두 250구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한문 기초 교육서로 널리 활용되어 왔던 고전이다.
천자문을 운율에 맞춰 읽게 되면 책 내용 중에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노래하듯 익히게 되고 공책에 한자 쓰기를 반복하게 되면 글자의 음과 뜻까지 알게 되어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도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배우고 익히게 되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의 문화와 역사, 인물, 지명 등을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였고, 구절마다 담겨진 속뜻을 주석과 함께 첨가하였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지난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참된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 이웃과 소통하고 예절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 천자문 원문 번역 들어가는 글
천자문은 본래 6세기 당시 양나라의 주흥사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4자 1구로 모두 250구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한문 기초 교육서로 널리 활용되어 왔던 고전이다.
천자문을 운율에 맞춰 읽게 되면 책 내용 중에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노래하듯 익히게 되고 공책에 한자 쓰기를 반복하게 되면 글자의 음과 뜻까지 알게 되어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도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배우고 익히게 되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의 문화와 역사, 인물, 지명 등을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였고, 구절마다 담겨진 속뜻을 주석과 함께 첨가하였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지난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참된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 이웃과 소통하고 예절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 천자문 원문 번역 들어가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