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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윤태호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9년, 광주

직업:만화가

최근작
2024년 3월 <미생 시즌2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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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거기 있었다 1

‘젊은이’란 말을 참 오랫동안 오해하며 산 것 같다. 젊은이, 젊음이란 말은 변화와 도전과 진보와…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경험한 의외의 많은 젊은이들은 반동의 정서로 똘똘 뭉쳐 반반동을 일삼고 있었다. 현실에 불만을 품고 반동하는 이들에 대한 반동을 일삼는 것이다. 하지만 반동을 위한 반동, 또는 살벌해진 세파에 영악한 포지션 선정 능력으로 자기를 꾸미고 합리화하고 공격해대는 모습은 노욕을 부리는 내 편견 속 늙은이와 닮았다. 좌파가 득세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극우 젊은이들이 난리친 적도 매우 드물다. 시스템의 도움까지 업고 이 정도 사납게 물어댄 적도 드물다. 더 이상 젊은이라는 건 다행스러움도 아니고 건강함을 말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당신은 거기 있었다>에는 내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젊은이’의 그림이 있다.

당신은 거기 있었다 2

‘젊은이’란 말을 참 오랫동안 오해하며 산 것 같다. 젊은이, 젊음이란 말은 변화와 도전과 진보와…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경험한 의외의 많은 젊은이들은 반동의 정서로 똘똘 뭉쳐 반반동을 일삼고 있었다. 현실에 불만을 품고 반동하는 이들에 대한 반동을 일삼는 것이다. 하지만 반동을 위한 반동, 또는 살벌해진 세파에 영악한 포지션 선정 능력으로 자기를 꾸미고 합리화하고 공격해대는 모습은 노욕을 부리는 내 편견 속 늙은이와 닮았다. 좌파가 득세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극우 젊은이들이 난리친 적도 매우 드물다. 시스템의 도움까지 업고 이 정도 사납게 물어댄 적도 드물다. 더 이상 젊은이라는 건 다행스러움도 아니고 건강함을 말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당신은 거기 있었다>에는 내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젊은이’의 그림이 있다.

오리진 2. 에티켓

좋아서 먼저 다가가는 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다가서는 경우, 대부분 상대의 가벼운 저항을 먼저 받는다. 그 민망함은 반복된 경험으로 자연스레 해소시킬 수 있었다. 곤란함은 다른 데 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강도로 다가서야 하는가이다. …… 때론 침입하듯 상대의 관심에 들어가려 하거나, 상대가 선의를 갖고 품을 열어줬는데도 나의 경계심으로 주저하곤 했다.

오리진 3. 화폐

값, 대가, 비용에 대해 언제나 생각한다. 무턱대고 실망하기 싫어서, 한없이 좌절하기 싫어서, 괜히 나를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치러야 할 것을 지불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현대판 인명금이다. 나약한 내면이 쓰러지지 않기 위해 값을 냈다고, 날 선 세상의 눈에 단단해지기 위해 대가를 치렀다고, 아픈 통과의례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다고 생각한다.

이끼

만화는 매우 풍부한 표현 방식을 갖고 있는 매체이지만 그림으로 표현된다는 점, 곧 작가가 그려내고 묘사함으로 독자의 상상력이 한정된다는 한계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글은 그 지점에서 매우 원초적인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섬세한 묘사를 남겼더라도 묘사된 풍광을 그려내는 주인은 독자 자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본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묘사, 두렵다고 생각하는 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글을 읽는 것의 큰 즐거움의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공포소설 전문 작가이신 김종일 님을 만난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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