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위해, 아니 역사적 편견을 걷어내기 위해 진실에 가깝게 접근했으면 한다. 아니 그녀가 눈부신 육체적 매력으로 차지하고자 했던 사랑과, 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극복하고자 했던 배반의 과정을 통해 대당 제국의 흥망사에 얽혀 들었던 그녀의 일생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싶다. 물론 모든 잘못을 그녀에게 뒤집어씌운 남성의 잘못들도 함께 말이다.
그녀를 위해, 아니 역사적 편견을 걷어내기 위해 진실에 가깝게 접근했으면 한다. 아니 그녀가 눈부신 육체적 매력으로 차지하고자 했던 사랑과, 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극복하고자 했던 배반의 과정을 통해 대당 제국의 흥망사에 얽혀 들었던 그녀의 일생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싶다. 물론 모든 잘못을 그녀에게 뒤집어씌운 남성의 잘못들도 함께 말이다.
조조는 뛰어난 지혜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제갈량이나 어진 사람으로 통용되는 유비, 신의와 충절의 대명사인 관우와 달리 잔꾀와 간교함의 화신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조조에 대한 이러한 이미지는 소설 삼국지를 읽은 독자들에게 변하기 어려운 것이려니와 어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실존했던 조조와 소설이 만들어낸 인물 조조는 사실 전혀 다르다. 매우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 이것이 지금 조조를 다시 살펴보는 이유이다. 그리고 소설에서 왜곡된 조조의 모습보다는 경세가와 전략가로서, 또한 인간경영에 성공한 일세의 영걸 조조의 진면복을 살펴보고 싶은 것이다.
